파운더스 캠프 강희승 대표 인터뷰/사진=이기범 기자
국가공인 도메인 등록기관인 닷네임코리아를 창업한 강 대표는 2012년부터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기관인 파운더스캠프를 통해 후배 창업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청년기업가대회 평가 기준은?
▶먼저 창업팀의 구성을 볼 것입니다. 해당 사업 아이템을 잘 수행할 수 있는 경험이나 경력, 전공 등 구성원의 이력을 통해 평가합니다. 또 해당 아이템의 시장 규모, 경쟁사 현황 등 사업성이 있는지 판단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볼 것입니다. 올해에는 해외 실리콘밸리로 진출할 팀을 뽑을 예정이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역량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볼 예정입니다.(닷네임코리아는 지난 13일 미래창조과학부의 '글로벌 엑셀러레이터'로 선정돼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차 서류심사: 아이템 타당성, 창업팀 구성
2차 온라인/동영상 심사: 사업준비 진척도, 사업 실현가능성
3차 프리젠테이션 심사: 보유기술 수준, 마케팅 전략
-위 기준을 설정한 이유?
▶우선 모든 사업은 누가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전혀 달라지므로 팀의 구성이 정말 중요합니다. 실력과 열정으로 뭉친 팀이야말로 세계화 시장에서 경쟁력이 얻을 수 있다고 생각압니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비타민같은 사업아이템은 더이상 주목받기 어렵습니다. 미래에 없어서는 안 되는, 꼭 사용해야만 하는 아이템이 성공가능성이 높습니다.
-유의해야 할 사항?
▶사업아이템을 최종 선정하기 전에 실제 고객이 될 만한 사람을 최소 10명 만나서 실제로 수요가 얼마나 있는지 조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 시장 조사를 통해 해당 아이템의 시장 규모를 예측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 계획을 문서로만 표현하는 것보다 실제로 작은 프로젝트라도 해보면서 사업을 실행해나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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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업가대회에서 기대하는 것은?
▶얼마전 미국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벤처캐피털 DFJ(드레이퍼 피셔 저벳슨) 창업가 티모시 드레이퍼의 강연을 본 적이 있습니다. 한국은 (시장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테스트하기에 좋은 시장이라고 말입니다. 그러면서 한국 시장을 발판삼아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하라고 독려했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해 세계시장을 목표로 하는 창업가들을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4회 청년기업가대회
-신청마감: 6월초
-신청: 기업가정신재단 홈페이지(www.efkorea.kr)
-문의: 머니투데이 미래연구소 (02-724-0912, 010-2290-1349)
-후원: 신한금융그룹, 벤처1세대 멘토링센터, 미래 글로벌창업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