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철 "스타트업, 경쟁사 분석 없이 나오지 마라"

머니투데이 미래연구소 이해진 인턴기자 2014.05.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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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기준⑦]

편집자주 |최대 1억1000만원의 투자와 실리콘밸리 등 해외 데모데이 참가, 무료 멘토링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된 '제4회 청년기업가대회'에서 기회를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를 위해 청년기업가대회 13명의 심사위원들이 심사기준과 입상 팁을 공개했다.

유인철 마젤란기술투자 상무유인철 마젤란기술투자 상무


초기기업 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는 'MTI창조기업펀드'를 결성한 유인철 마젤란기술투자 상무는 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위해선 "시장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상무는 "시장의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합리적인 해결책까지 갖춰야만 성공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청년기업가대회 참가자 평가 기준은?
▶중점을 두고 평가할 부분은 '사업 가능성'입니다. 시장의 문제를 정확히 인식하고 그에 맞는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지를 평가할 것입니다. 또한 팀원들이 그 해결책을 실행할만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지와 해결책 실행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점검할 것입니다.



-각 단계별 기준은?
▶1차 서류심사: 아이디어의 타당성 평가
2차 온라인/동영상 심사: 해결책의 타당성 평가
3차 PT 심사: 경쟁사 극복 방안 평가, 타 주체와의 전략적 제휴 등 사업 수행 자질 평가

-사업성 평가가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기발한 아이디어 하나만으론 시장에서 성공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시장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솔루션을 갖춰야만 아이디어를 현실화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쟁사와 전략적 파트너와의 제휴 등의 사업적 자질을 갖추는 것 또한 사업을 성공으로 이끄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 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중요하게 평가하려 합니다.



-청년기업가대회 참가자들이 가장 유의해야 할 사항은? 입상하기 위한 팁을 전한다면?
▶트렌드를 반영한 아이디어와 과감한 사업계획을 제시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경쟁사 분석 없이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청년기업가대회에서 기대하는 것은?
▶ 청년들이 무모함이 아닌 철저한 트렌드 분석과 차별화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도전하기를 바랍니다. 기성세대에 물들지 않은 참신한 시각에서 문제에 접근하고 원칙중심의 해결책을 현실성 있게 사업화한 스타트업들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4회 청년기업가대회
-신청마감: 6월초
-신청: 기업가정신재단 홈페이지(www.efkorea.kr)
-문의: 머니투데이 미래연구소 (02-724-0912)
-후원: 신한금융그룹, 벤처1세대 멘토링센터, 미래 글로벌창업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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