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인 "'블랙아웃'용 비상전력 발전설비 납품 본격화"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4.05.1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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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동력 및 건설기계 전문기업 혜인 (5,480원 ▼10 -0.18%)(대표이사 원종식)은 지난해 말과 지난 1분기에 계약을 맺은 국내외 프로젝트별 육·해상 엔진 및 설비세트 납품이 본격화 됐다고 13일 밝혔다.

혜인은 이달 '31억원 규모의 조선 선박용 해상엔진 세트' 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달에는 판교 현대백화점과 김포 프리미엄 아울렛에 육상용 발전설비 및 엔진세트 납품을 준비 중이다. 또 국내 한 건설사가 진행중인 쿠웨이트 플랜트 공사에도 65억원 규모의 엔진설비를 납품하기로 했다.



혜인 관계자는 "과거 대규모 정전사태로 대기업을 중심으로 비상용 발전설비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며 "그동안 혜인이 수요처 니즈에 최적화된 제품과 다양한 레퍼런스로 고객별 만족도가 높아 수요창출이 곧 계약으로 이뤄져 납품물량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전체 매출액인 2288억원 중 엔진 및 발전기 사업부문 매출은 670억원이었다"며 "올해는 이미 확정된 물량외 하반기 석유화학 플랜트 및 발전소, 해상 부분 관급 물량까지 더해 지난해 대비 20% 이상의 매출신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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