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서 1000cc 엔진 탑재한 소형차 '이온' 출시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5.0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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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이온현대차 이온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이 최근 현지에서 판매하는 가장 저렴한 가격의 소형차 '이온(Eon)'에 1000cc 엔진을 탑재한 모델을 선보였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버드라이브' 등 외신이 보도했다.

현대차 인도 법인 관계자는 "이번 신 모델 투입을 통해 인도 소형차 시장 라인업을 확충하며 현지 판매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1000cc 엔진을 탑재한 '이온' 모델은 기존 800cc급에 비해 엔진 출력이 향상됐으며 고급 옵션이 추가돼 고객의 선택폭을 넓혔다.

신차의 고급 옵션 가격은 인도 뉴델리를 기준으로 약 38만루피(한화 약 650만원, 루피당 17원)다.



2011년 인도에 처음 출시된 소형차 '이온'은 현지에서 승용차를 처음 구입하는 소비자 계층을 위한 '엔트리 카'다.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엔트리급 소형차 부문은 많은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분야다.

닛산 일본 자동차도 지난 3월 신흥국 전용 브랜드 '닷슨'의 첫 번째 모델로 엔진 배기량 1200cc의 'GO'를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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