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비밀을 찾아"···'혁신 원정대'의 9개월 대장정

머니투데이 키플랫폼 기획취재팀 2014.04.1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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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키플랫폼] 글로벌 혁신기업 원정대 ①

독일 자동화 전문 기업 훼스토가 개발한 로봇독일 자동화 전문 기업 훼스토가 개발한 로봇


장애인들이 얼굴 근육만으로 사진을 찍고 모든 가전제품을 조종할 수 있게 하는 '안경형 원격조종기'(스웨덴 페니), 시청자가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뮤직비디오(미국 어드벤처), 구불구불 휘어지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독일 LED리니어), 잠자리와 똑같이 생긴 초소형 무인항공기(독일 훼스토), 원거리에서 어르신들을 보살피고 치료하는 원격조종로봇(스웨덴 로봇달렌)···.

이 색다른 미래기술들의 공통점은 뭘까요? 바로 오는 23∼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릴 '2014 키플랫폼'에서 소개될 100개 글로벌 혁신기업들의 손에서 탄생했다는 것입니다.



궁금하지 않으세요? 이 기업들은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들을 찾아내고 실현시켰을까요? 우리나라 기업들이 참고할만한 그들만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혁신'을 가능케 하는 기업문화는 따로 있는 것일가요? '2014 키플랫폼'은 바로 이 질문들에서 출발했습니다.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머니투데이 키플랫폼 기획취재팀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9개월에 걸쳐 글로벌 100개 혁신기업들에 대한 현지 취재와 함께 주요 연구기관들과의 공동연구 등을 수행했습니다.



독일(44개), 스웨덴(14개), 미국(12개), 일본(11개), 네덜란드(8개), 중국(6개), 영국(4개), 스위스(1개) 등 8개국의 100개 혁신기업들이 취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들을 직접 찾아가 핵심 경영진들을 상대로 △창업 및 성장 과정 △사업 선택 기준 △시장개척 전략 △핵심역량 △조직문화 △경영 비전 등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또 이들에 대한 취재를 준비하고 취재 결과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산업연구원,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 독일 컨설팅업체 롤랜드버거 등과 머리를 맞댔습니다. 이들 기업의 혁신 사례들을 알기 쉽게 풀이하기 위해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에서 그동안 독자적으로 사용해온 '밸류스틱'을 분석 프레임으로 활용했습니다.

이렇게 100개 글로벌 혁신기업들에 대한 사례분석 보고서가 탄생했습니다. 23∼24일 '2014 키플랫폼'에서는 이와 함께 이들 혁신기업의 경영진들이 직접 전하는 이야기들이 여러분 앞에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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