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요, 2014 키플랫폼" Q&A로 본 글로벌 콘퍼런스

머니투데이 키플랫폼 기획취재팀 기자 2014.04.0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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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키플랫폼] Q&A로 미리보는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14 키플랫폼'

"궁금해요, 2014 키플랫폼" Q&A로 본 글로벌 콘퍼런스


오는 23~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릴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14 키플랫폼'의 개막이 이제 2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해 첫번째 콘퍼런스에 대한 호평에 힘입어 올해도 벌써부터 독자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키플랫폼 사무국에도 행사 내용에 대한 문의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2014 키플랫폼'에 대한 대표적인 7가지 질문에 대한 답으로 여러분들의 궁금함을 풀어드리면서 '2014 키플랫폼'이 어떻게 준비됐는지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Q: 서울의 한 사립대학교 강단에 서고 있는 경제정책 전공의 50대 교수입니다. 지난해에도 키플랫폼에 참여해 5년 후 글로벌 경제의 미래 전망을 들었습니다. 올해 테마는 '혁신'이라고 하던데 지금 왜 혁신을 이야기하는 것인가요?



A: 지난해 키플랫폼이 예측했던 글로벌 경제의 미래는 '불확실성'이 키워드였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해답이 없는 불확실성의 세계에서 일류 선진국의 기업들은 치열하게 조직을 혁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시장을 창조해 나가고 있습니다. 경쟁자들이 치열하게 혁신을 추구하는 상황에서 '혁신'을 미루는 것은 도태로 가는 길일 뿐입니다. 키플랫폼 기획취재팀은 지난 9개월 동안 글로벌 기업들의 혁신 전략을 취재했습니다. 마침 우리 정부도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앞서가는 글로벌 혁신기업들로부터 도출한 혁신의 로드맵을 여러분들께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Q: 여러 해외 기업들과 거래하고 있는 50대 초반의 무역상사 사장입니다. '2014 키플랫폼'이 전세계 100곳의 혁신기업들을 소개한다고 들었습니다. 이들은 주로 어떤 기업들입니까? 콘퍼런스 현장에서 이들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를 만나볼 수 있나요?

A: 독일 44개, 스웨덴 14개, 미국 12개, 일본 11개, 네덜란드 8개, 중국 6개, 영국 4개, 스위스 1개 등 100개 글로벌 혁신기업들을 사전 취재했습니다. 주로 수출에 역점을 둔 B2B(기업간 거래) 제조업체가 많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비즈니스화하고 있는 스타트업도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약 20명의 CEO 등 경영진들이 '2014 키플랫폼' 무대에 섭니다. 청중 여러분들과 제약 없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콘퍼런스 현장 곳곳에서 격의 없이 이야기를 나눌 것입니다.


Q: 콘퍼런스에 참여해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는 30대 초반 직장인입니다. '2014 키플랫폼' 홈페이지(www.keyplatform.or.kr)에서 보니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었는데 메인이벤트인 총회가 어떻게 꾸며지는지 궁금합니다.

A: 콘퍼런스 첫날인 23일 오전 내내 총회가 진행됩니다. '글로벌 혁신기업 100'이 공통적으로 지향하고 있는 혁신의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와 공동 연구를 진행한 산업연구원의 장석인 선임연구위원과 머니투데이의 정미경 편집부국장이 구체적이고도 생생하게 혁신 전략의 핵심을 전해드릴 것입니다. 이어 미국,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중국에서 최고의 경제 전문가들이 설명을 더하고, '경영전략 논쟁사'를 쓴 미타니 고지 K.I.T. 토라노몬대학원 교수가 전략적 의미를 되짚어 봅니다. 끝으로 '먼나라 이웃나라'의 저자 이원복 덕성여대 석좌교수가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역동적 혁신 능력에 대해 강연할 예정입니다.

Q: 최근 대학을 졸업하고 스타트업 창업을 준비하면서 다양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찾고 있는데요. 콘퍼런스 둘째날 '혁신 아이디어 공유' 세션을 꼭 듣고 싶습니다. 여기서는 주로 어떤 비즈니스 아이디어들이 소개됩니까?

A: 미국, 스웨덴, 네덜란드에서 약 20명의 혁신기업 CEO 등 경영진이 참여해 하루 종일 창의적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청중들과 공유하는 '아이디어 쇼'로 꾸며집니다. '안경형 원격조종기'(Interactive Glasses)를 개발한 스웨덴의 페니, 게임과 교육을 융합한 '커넥티드 러닝'(Connected Learning)으로 미국의 교실을 혁명하고 있는 게임데스크, 휘어지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생산하는 독일의 LED리니어, 로봇틱스 기술로 의료와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로봇달렌, 중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거래 장터 앱토피아 등이 여러분들과 아이디어를 나눌 것입니다.

Q: 30대 후반의 컨설턴트입니다. 최근 빅데이터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빅데이터 비즈니스에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2014 키플랫폼'에서도 빅데이터와 관련된 내용들이 있나요?

A: 빅데이터와 관련된 3명의 혁신적 기업가들이 '혁신 아이디어 공유' 세션에 등장합니다. 미국의 리테일넥스트는 점포를 방문한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와이파이 신호나 CCTV(폐쇄회로 TV) 등을 통해 선호제품과 방문횟수 등의 데이터를 수집, 소비행태를 분석한 뒤 점주들에게 판매 전략을 제시하는 회사입니다. 이 회사 알렉세이 아그라체브 CEO가 직접 나와 아이디어를 설명합니다. 또 빅데이터를 통한 에너지 효율 향상 솔루션을 제공하는 와티의 얄마르 닐소네 CEO와 웹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 등의 '머신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는 엔진을 개발한 스플렁크의 로버트 라우 부사장도 참여합니다.

Q: 시중은행 지주회사에서 근무 중인 40대 초반 은행원입니다. 23일 오후에 열리는 금융 분과회의에서는 어떤 내용이 다뤄지나요?

A: 금융 분과회의에서는 산업과 금융이 융합된 새로운 투자 모델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단순히 투자 수익만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성장을 위해 전략 자문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에버그린 인베스트'에 대해 이야기할 것입니다. 특히 이 분과회의에는 스킵 플레시먼 에셋매니지먼트컴퍼니 파트너, 거드 괴테 지멘스벤처캐피탈 파트너, 데이비드 시머 시머벤처스 설립자, 남태희 스톰벤처스 경영이사 등 미국의 '슈퍼엔젤투자자' 4명이 연사로 나섭니다. 금융업계와 벤처업계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이 될 것입니다.

Q: 20대 후반의 IT(정보기술) 업계 종사자입니다. 요즘 한국 연예인들의 이름이 중국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실시간으로 오르내리면서 덩달아 국내에서도 중국 포털사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2014 키플랫폼'에 중국 유명 포털사이트의 경영진들이 대거 참여한다는 데 사실인가요?

A: 중국의 대표적 포털사이트인 바이두(www.baidu.com)와 소후(www.sohu.com.cn)에서 각각 천레이 부사장과 웨이저 부사장이 참석합니다. 넷이즈닷컴(www.163.com)을 운영하는 망이(網易)의 천펑 부사장과 중국 최고의 경제 포털사이트 허쉰망(www.hexun.com)의 천지엔펑 부회장도 연사로 나서 중국 시장 진출을 꾀하는 기업들에게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조언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이들 중국 포털사이트들의 경영진이 동시에 한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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