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보다 1000배 빠른 5G, 미래 서비스는?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14.03.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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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0년]2020년 5G 상용화…홀로그램폰·미래SNS 등 주목

5G 구성도 / 자료제공=미래창조과학부5G 구성도 / 자료제공=미래창조과학부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는 LTE(롱텀에볼루션)보다 1000배 빠른 최대 100Gbps 속도, 체감속도 1Gbps의 빠른 속도의 서비스를 말한다. 현재 LTE가 800MB(메가바이트) 영화 한편을 다운로드 받으려면 1분25초가 걸리지만 5G는 1초면 가능하다.

5G 서비스는 빠른 전송속도와 짧은 지연속도 등을 통해 수많은 기기를 연결, 사람·사물·정보가 언제 어디서나 연결되도록 해준다.



정부는 지난 1월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미래 이동통신 산업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월에는 이동통신사와 제조사, 중소기업 등이 참여하는 ‘5G 포럼’을 창립했다.

5G 포럼 회원사인 SK텔레콤은 정부 계획보다 2년 앞선 2018년 LTE보다 1000배 빠른 최대 100Gbps의 5G를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5G 시대의 삶은 지금과 전혀 달라진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연결돼 다양한 생활정보가 활용되고 모바일을 통해 초다시점, 홀로그램 등 서비스 체험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표적인 5G 서비스로는 UHD(초고화질)/홀로그램이 꼽히고 있다. 방송과 통신의 융합에 따라 기지국이 다시점/홀로그램/UHD TV 등 차세대 양방향 TV 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가장 빠르게 나올 것으로 보이는 서비스는 사용자가 별도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서버없이 공통목적을 갖는 사람들을 동적으로 구성하고 개인간 직접통신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미래 SNS'다.


다양한 시점의 화면과 자연스러운 운동시차를 제공해 실감나는 양방향 사용자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모바일 입체영상도 5G의 대표 서비스다.

웨어러블 기기와 사용자 개인 기지국을 결합해 실시간 사설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도 나올 수 있다. 고속철도 등 많은 사람들이 빠르게 이동하면서도 원활한 고화질 영상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다만 아직까지 폭증할 데이터 트래픽에 대한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았다. 이동통신 서비스에서 트래픽 폭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많은 주파수가 필요하지만 한정된 주파수에는 제한이 따른다.

이에 따라 퀄컴 등은 스몰셀의 확대, 빠른 통신 시스템을 활용하는 기기나 서비스와의 높은 효율성 등을 해결 방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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