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 새로고침' 방송 화면
지난 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 새로고침'에서는 신체 반응 측정을 통해 거짓말 여부를 판단하는 심리 생리 검사를 진행하는 부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배우자에게 묻고 싶었던 질문을 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먼저 부부 관계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리스 부부'의 검사 과정이 공개됐다.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새로고침' 방송 화면
심리 생리 검사 과정을 지켜보던 아내는 "저 대답이 맞을 것 같다"며 남편이 바람 피울 생각까지는 하지 않았을 거라 믿었다.
그러나 MC 서장훈은 "어떡하냐"며 "결과는 거짓"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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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아내는 "진짜냐"며 믿지 못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남편은 탄식 후 "(검사 정확도가) 100%는 아니다"라고 반응했다.
아내는 "너무 충격적이다. 뭔가 배신감(이 든다). 나만 생각할 줄 알았더니"라며 충격에 빠졌다. 이런 아내의 반응에 남편은 "다 믿지 마라"라며 진땀을 흘렸다.
남편은 검사 당시 호흡이 짧아지고, 땀 분비량도 늘어 답변이 거짓으로 판명됐다.
이에 대해 남편은 "(검사할 때) 제가 느꼈는데, 배에서 이상한 근육 경련이 일어나는 걸 느꼈다. '잘못될 수 있겠는데'라는 직감이 있었고, 100%는 아니니까 (아내는) 저를 믿어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내는 "차라리 저처럼 인정하면 덜 열받는데, 자꾸 말이 많더라. 싫었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김새롬은 "아내 분은 이 얘기 때문에 (부부관계를) 더 피하겠다"며 안타까워했고, MC 박하선 역시 "정신적인 교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이라"라며 탄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