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기관 '사자'…510선 회복

머니투데이 유다정 기자 2014.02.0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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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시황]2월 첫째주

2월 첫째 주 코스닥 지수는 주 초반 약세를 보이다 후반 간신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첫째 주(3~7일) 코스닥 지수는 전 주말대비 0.75포인트(0.15%) 하락한 514.45로 마감했다.

지난 3일 기관과 개인의 순매도 영향으로 인해 코스닥 지수는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다음날인 4일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자 코스닥 지수의 하락폭은 더욱 커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팔자'를 외친 지난 5일 코스닥 지수는 505.62포인트까지 떨어졌다.



지난 6일 외국인이 중형주 위주로 사들이면서 코스닥 지수가 나흘 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7일에는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번주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82억원, 외국인이 467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개인은 485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차바이오앤 (16,740원 ▼680 -3.90%)이다. 순매수대금은 149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GS홈쇼핑 (154,900원 ▲3,200 +2.11%)(79억원), 서울반도체 (9,850원 ▼10 -0.10%)(74억원), 실리콘화일 (0원 %)(70억원) 등이 기관의 바구니에 담겼다.

기관은 CJ오쇼핑 (81,100원 ▲2,500 +3.18%)(195억원)을 가장 많이 팔았다. 인터파크 (15,970원 ▼220 -1.36%)(184억원), 위메이드 (47,200원 ▼1,000 -2.07%)(99억원), 원익IPS (3,615원 ▼50 -1.36%)(76억원) 등도 기관의 순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CJ오쇼핑 (81,100원 ▲2,500 +3.18%)(186억원)이 이름을 올렸다. 인터파크 (15,970원 ▼220 -1.36%)(142억원), 위메이드 (47,200원 ▼1,000 -2.07%)(140억원), 파라다이스 (14,850원 ▼70 -0.47%)(81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서울반도체 (9,850원 ▼10 -0.10%)의 경우 외국인은 123억원을 팔아치웠다. GS홈쇼핑 (154,900원 ▲3,200 +2.11%)(83억원), 성광벤드 (11,860원 ▼400 -3.26%)(67억원), 다음 (48,600원 ▼1,200 -2.41%)(57억원) 순으로 순매도 상위 종목에 올랐다.

지난주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제이비어뮤즈먼트 (253원 ▼429 -62.9%)(31.05%)로 나타났다. 우리조명지주 (1,410원 ▲8 +0.57%)(29.63%), 현대통신 (6,790원 ▼80 -1.16%)(27.97%), 차이나그레이트 (12원 ▼12 -50.0%)(24.5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하락률 상위 종목은 다스텍 (573원 ▲14 +2.50%)(-37.31%), 제일바이오 (2,080원 ▼230 -9.96%)(-34.97%), 디지텍시스템 (31원 ▼38 -55.1%)(-34.52%), CS(-29.85%)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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