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장일에 코스피, 소폭 상승 출발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13.12.3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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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마지막 거래일에 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30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47포인트(0.12%) 오른 2004.75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주춤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를 경신한 후 소폭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18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도 24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4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장초반 23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차익거래를 통해서는 4300만원,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는 231억원이 들어오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상승 업종이 대부분이다. 운수창고, 통신업, 기계, 운수장비, 의료정밀, 유통업, 화학, 증권, 보험, 비금속광물, 제조업, 건설주 등이 강세를 타고 있다. 은행, 종이목재, 전기전자, 음식료업은 소폭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NAVER (188,300원 ▼2,600 -1.36%), 삼성전자우 (65,600원 ▼1,100 -1.65%)가 1% 이상 하락는 가운데 삼성전자 (79,700원 ▼1,600 -1.97%), 포스코 (398,000원 ▼5,500 -1.36%), 기아차 (111,700원 ▼4,300 -3.71%), 한국전력 (21,800원 ▲300 +1.40%)도 주가가 뒤로 밀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 (237,000원 ▼5,000 -2.07%)는 1.09%, SK텔레콤 (51,800원 ▲500 +0.97%)은 1.1% 뛰고 있다. SK하이닉스 (175,400원 ▼2,600 -1.46%), LG화학 (396,500원 ▼5,500 -1.37%), KB금융 (76,600원 ▼1,100 -1.42%)도 강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1개를 포함 총 335개 종목이 상승중이다. 110개 종목은 보합이고 하한가 1개 등 273개 종목은 주가가 미끄러지고 있다.


한진해운 (12원 ▼26 -68.4%)이 운임인상 및 운송 계약 체결 소식에 이틀째 급등 중이다. 한진해운은 4.89% 뛰고 있다.

벽산건설 (0원 %)은 아키드컨소시엄의 인수대금 미납으로 M&A가 무산될 위기에 처해 11.44% 떨어지고 있다. 키스톤글로벌 (1,038원 ▲20 +1.96%)도 웨스트버지니아 광산 인수를 포기한다고 밝혀 10.37% 급락 중이다.

포장지 소재인 백판지 가격 담합으로 과징금 철퇴를 맞은 깨끗한나라 (2,340원 ▲50 +2.18%)는 2.2%, 한솔제지 (2,775원 0.00%)는 1.81% 떨어지고 있다. 세하 (1,119원 ▲26 +2.38%)는 채권은행 공동 관리 신청까지 겹쳐 이틀째 하한가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전날 대비 0.45포인트 오른 265.9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2.35원 오른 1056.25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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