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푸드’ 매운음식으로 꽃샘추위 안녕~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3.03.27 19:33
글자크기
대한민국의 몸과 마음을 녹여줄 매운 음식이 최근 ‘힐링푸드’로 주목 받고 있다. 매운맛 성분이 뇌신경을 자극해 스트레스 해소와 기분전환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한기를 풀어주기 때문.

이에 외식업계는 다양한 매운맛 메뉴들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꽁꽁 언 지갑 열기에 나섰다.




◇ 국민 간식 치킨, 기름기는 빼고 한국인의 매운맛을 더했다

대표적인 국민간식 치킨도 칼로리는 낮추고 매콤함은 더하면서 365일 다이어트로 고심하는 여성들의 대표 힐링푸드로 탈바꿈하고 있다.

‘힐링푸드’ 매운음식으로 꽃샘추위 안녕~


오븐구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www.goobne.co.kr)의 ‘핫치킨’은 먹는 순간 체온을 올려주는 화끈한 매운맛에 부드럽고 쫄깃한 닭고기 본연의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굽네치킨은 모든 메뉴를 오븐에 구워내기 때문에 기름을 한 방울도 사용하지 않아 기존 치킨의 1/2수준으로 칼로리를 대폭 낮췄다.

이 메뉴는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해 기존의 나트륨 함량을 약 30% 대폭 줄여 더욱 안심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 시설에서 생산된 위생적인 닭고기를 비롯한 안전한 원료 사용으로 겨울철 각종 스트레스에 노출된 고객들의 건강한 힐링을 돕는다.


◇ 추위 한방에 날려줄 얼큰한 ‘빨간 국물’ 요리를 찾는다면?
옷깃을 파고 드는 찬바람에 꽁꽁 언 속을 화끈하게 풀려면 뜨끈한 국물, 그 중에서도 얼큰한 ‘빨간 국물’ 요리가 제격이다.

아워홈의 일식 돈가스 브랜드 사보텐(www.saboten.co.kr)은 최근 겨울 메뉴로 매운맛의 ‘카라이 라멘’을 출시했다.

‘맵다’는 뜻의 ‘카라이’란 일본어를 내세울 만큼 얼큰한 일본식 돈코츠 라멘으로 돼지뼈를 고아낸 육수에 매운 고추의 맛을 더한 얼큰하고 따끈한 국물이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이와 함께, 사보텐은 ‘카라이 라멘’에 아삭한 튀김옷과 풍부한 육즙이 일품인 등심가스와 새우가스를 정식 세트로 구성해 겨울철 별미로 제공하고 있다.

◇ 악마도 울고 갈 매운 맛의 정점, 프레시안 브라제리
스스로를 악마라 이름 짓고 매운 맛의 최고봉을 자처하는 피자가 출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CJ푸드월드(www.cjfoodworld.co.kr) 내 프레시안 브라제리의 신메뉴인 ‘디아블로 피자’는 이탈리아어로 악마라는 의미의 ‘디아블로’처럼 매콤한 맛을 강조한 메뉴다.

얇은 피자 도우 위에 할라피뇨와 크러쉬드페퍼, 살라미 등을 얹어 혀끝부터 강렬한 매운 맛이 전해져 스트레스 해소에 그만이다.

또한 ‘디아블로 피자’는 주문 시 보통맛/ 매운맛으로 강도 조절이 가능해 매운 맛에 약한 사람도 부담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다.

◇ 매운 맛에 제철음식까지 함께라면 금상첨화!
몸에 좋은 제철음식에 매콤한 소스, 신선한 야채까지 더한다면 꽃샘추위 몰아내는 힐링푸드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한국 피자헛(www.pizzahut.co.kr)은 최근 샐러드 키친 프리미엄 메뉴로 홍합요리 ‘꼬제’ (Cozze)를 선보였다. 이탈리아어로 홍합을 뜻하는 ‘꼬제’는 향긋한 토마토에 매콤한 맛을 더한 아라비아따 소스와 제철 맞은 홍합이 어우러져 깊은 맛을 낸다.

‘꼬제’는 지난해 샐러드 키친 겨울 한정 메뉴로 출시됐다가 올해 다시 선보이는 메뉴다. 특히 ‘꼬제’의 매콤한 맛은 식전에 추위에 떨었던 몸을 녹이며 입맛을 돋워주는 역할을 해 피자나 파스타와 함께 먹기 좋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