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위한 발판 마련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13.02.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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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이근포 대표이사(사진 가운데)와 협력사 대표들이 동반성장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건설 제공↑한화건설 이근포 대표이사(사진 가운데)와 협력사 대표들이 동반성장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이 협력사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화건설(대표 이근포)은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협력사와의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체결된 협약 내용으로는 △계약 △협력업체 선정·운용 △내부심의위원회 △서면 발급·보존에 관한 '동반성장 4대 가이드라인'과 표준하도급 계약서 도입이 포함됐다.

 협력식은 협력사들과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동반성장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한화건설이 마련했으며 한화건설 임직원들과 협력사 대표들이 액자의 사진조각을 함께 맞추는 '퍼즐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한화건설은 앞서 협력사가 은행대출을 받을 경우 할인된 금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반성장펀드를 운영 중이며 급히 회사 자금이 필요할 때 마이너스 통장처럼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론도 지원할 예정이다. 대금지급시 현금결재 비율을 91% 정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직접적인 운영자금 지원도 진행 중이다.

 관련 기술 지원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현재 자연채광 시스템 개발 등 4개의 과제를 협력사와 공동 개발 중이며 해당 기술을 신기술로 지정 받기 위한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 부문에서는 연1회 위탁교육을 실시하는 등 전문 인력양성지원을 위한 기술·재무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동반성장 전담부서운영, 윤리경영 시스템 구축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근포 대표는 "지금까지의 성장은 협력사들의 노고와 역량을 바탕으로 이룬 결과"라며 "협력사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금융과 기술 분야 등에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협력사들과 동반성장데이, 우수협력사 간담회 등의 정기행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9년과 2011년에는 동반성장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건설협력증진 대상'에서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수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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