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너무 올랐다…투자의견·목표가↓-우리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12.10.1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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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1일 CJ (127,700원 0.00%) 주가가 급등하면서 투자매력도가 약화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12만4000원에서 11만8000원으로 낮췄다.

김동양 연구원은 "CJ 주가가 지난 7월25일 저점 이후 39% 오르며 시장수익률을 29%포인트 웃돌았다"며 "CJ제일제당 (337,000원 ▲2,500 +0.75%)을 뺀 상장계열사의 주가 상승과 비상장 자회사의 성장 기대감, CJ GLS와 CJ대한통운 (122,600원 ▼1,600 -1.29%) 합병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CJ 주가 상승률이 주요 자회사의 주가 상승률을 웃돈 결과, NAV 대비 할인율도 43%에서 32%로 축소됐다"며 "추가적인 할인율 축소를 통한 상장계열사 대비 초과수익률을 달성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식품 및 식품서비스, 미디어, 신유통 등 시너지 효과 있는 사업 포트폴리
오를 통한 자회사의 장기 성장 전망은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으로 적용 할인율(20%)을 다른 지주사 대비 축소시킬 근거로는 아직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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