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룩을 내 생각대로..만들어준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8.0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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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룩 전문 쇼핑몰 ‘큐티플’, 자체제작 공장 구축으로 국내 넘어 해외서도 사랑 받아

온라인 전문몰이 사랑 받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고객들의 의견과 트렌드를 가능한 빨리 반영하는 것이다. 특히 유행에 민감한 의류의 경우, 변화에 재빨리 반응할수록 고객들의 만족도는 높아지기 마련이다.

자체제작 공장을 통한 빠른 반응 속도로 고객들의 만족을 얻고 있는 전문몰이 있다. 커플의류 전문몰 ‘큐티플(www.cutiple.com)’로, 지난해 단독 상품 제작을 위한 자체 공장을 설립했다.



이 공장에서 캐주얼 커플룩에서 커플 비치웨어까지 다양한 상품을 자체 제작한다. 특히 커플 비치웨어의 경우,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곧바로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커플룩을 내 생각대로..만들어준다..


큐티플 주형진 대표는 “공장 설립은 상당한 수의 단골 고객들뿐 아니라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고객들께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비치웨어의 경우에서처럼 고객들의 반응이나 의견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선과 같은 AS부분까지 확실히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자체 공장 소유와 함께 큐티플의 큰 강점은 바로 ‘기획력’이다. 단순 커플들을 위한 의류에서 멈추지 않고 다양한 기획을 통해 ‘커플 웨딩 의류’라는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촬영용 의류와 함께 촬영에 응용할 수 있는 각종 액세서리도 구비했다. 특히 요즘에는 개성 있는 콘셉트의 촬영을 원하는 이들이 많다는 사실에 착안해 여성용 가발을 준비해 반응이 뜨겁다.

주 대표는 “방문자 분석 결과 현재 교제 중인 커플들 못지 않게 결혼사진 촬영을 준비하는 예비 부부들이 많이 찾는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에 웨딩 상품 카테고리 구성에 집중했고 현재 구매율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렇듯 고객들의 마음을 잘 읽을 수 있었던 것은 주형진, 이고은 공동대표가 실제 8년차 커플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주대표는 사진촬영, 이 대표는 웹디자인에 남다른 감각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고은 대표는 “커플의류를 즐겨 입었었는데 디자인이 제한적이라는 점이 싫어 카페24(www.cafe24.com) 솔루션을 통해 커플룩 쇼핑몰 ‘큐티플’을 직접 오픈하게 됐다”며 “실제 커플로써 우리가 원하는 요소를 반영한 상품이 고객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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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플은 향후 해외 진출과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 할 예정이다. 이미 중국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더욱 철저한 현지화 작업과 함께 러시아 등 더 많은 국가로의 진출을 모색 중이다.

주대표는 “프랜차이즈 형식으로 전국에 친근하고 소박한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와 함께 해외 시장 진출, 모바일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전용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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