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현대차 전세계 '405만대' 판매…사상최대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12.01.0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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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만1905대로 전년比 12.3%↑...'아반떼' 13.9만대로 내수 1위

현대차 (246,000원 ▲9,000 +3.80%)는 2011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시장에서 전년보다 12.3% 증가한 405만190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CKD 제외) 연간 400만대 돌파는 사상 처음이다.

지난해 현대차는 국내에선 전년보다 3.6% 증가한 68만3570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13만987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현대차 아반떼↑현대차 아반떼


이어 '그랜저'(10만7584대)와 '쏘나타'(10만4080대)가 각각 연간 10만대 판매를 기록, 전체 승용차 판매는 42만1696대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하지만 SUV 판매는 '투싼ix' 4만3188대, '싼타페' 2만6096대 등 모두 7만6814대로 전년보다 18.2% 감소했다.



상용차의 경우엔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는 전년보다 5.9% 늘어난 15만2695대가 팔린 반면,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3만2365대로 전년보다 2.1% 감소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해외시장에선 국내생산수출 119만3343대, 해외생산판매 217만4992대를 합해 총 336만8335대를 판매, 전년대비 14.2% 증가했다. 이는 전년보다 국내공장수출은 11.8% 증가하고, 해외공장판매는 15.6%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해외공장은 중국 73만대, 인도 61만대, 미국 33만대 등 현지전략차종을 중심으로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자동차 산업은 성장세가 둔화되고 업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하다"며 "올해는 보다 내실 있는 경영활동을 통해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국내 5만8499대, 해외 31만2949대 등 국내외 총 37만1448대를 판매, 전년 동월대비 국내 2.7% 감소, 해외 27.6% 증가해 전체 판매는 2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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