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는 28일 발표한 ‘서비스 교역 12차5개년 계획 요강’에서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점 업종 서비스의 적극적 수출, 서비스 분야의 대외 개방 확대, 서비스 교역기업의 해외진출 가속, 국제경쟁력을 갖춘 서비스 교역회사 육성, 서비스 교역 부문의 혁신, 서비스 교역 분야의 상호협력 확대, 전략적 신흥산업 서비스의 발전 등 7개 분야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여행서비스 교역규모를 2015년에 세계5위로 끌어올리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20개 대형 정보기술 서비스 기업을 육성하며, 국제 항공운수 시장을 360억tkm로 확대시켜 중국 비중을 34%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 중국의 회계사무소 가운데 최소한 3개를 세계 30대 기업으로 육성하고, 6~7개 기업을 국제경쟁력을 갖춘 출판기업으로 키울 계획이다.
올해 1~9월 중 서비스 교역은 3081억달러로 전년동기보다 18.7% 증가했으며 연간으로는 4100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1~9월 중 수출은 10% 늘어난 1342억달러, 수입은 26.5% 증가한 1739억달러로 서비스 부문은 397억달러 적자를 기록 중이다.
서비스업은 글로벌 경제 총생산(GDP)의 70%에 이르며 저소득 국가의 서비스산업 비율도 50%에 이르고 있다. 세계 서비스 교역규모는 1980년 3673억달러에서 2010년 3조6639억달러로 30년 동안 9배나 급증했다. 세계 전체 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5% 정도에서 20%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