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상하이 지부가 19일(토), 상하이 인재서비스센터에서 개최한 '2011 한국기업 채용박람회'에는 한국 유학생과 중국 졸업생 등 1800여명이 참여해 500여개 일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한국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2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더 좋은 기회를 찾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여했습니다. (주)롯데투자, LG상사 등 2-3개 업체와 면접했는데, 한국기업들이 중국인을 많이 채용하는 박람회를 자주 개최하기를 바랍니다.”(09년 한국 경상대학교 석사과정 졸업생 저우촹 씨).
LG 상사 삼성물산 롯데 CJ 중국본사 효성 POSCO차이나 SK 종합화학 LS산전 이마트 등 81개사가 참여한 이번 채용 박람회에는 중국 전문사이트 (http://china.kita.net) 등을 통해 1000여명의 한국인 및 중국인들이 경력, 신입, 인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전 등록을 하고 당일 면접에 1800여명이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