駐中 한국기업 상하이 채용박람회 1800여명 성황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2011.11.1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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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상하이 지부가 19일(토), 상하이 인재서비스센터에서 개최한 '2011 한국기업 채용박람회'에는 한국 유학생과 중국 졸업생 등 1800여명이 참여해 500여개 일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한국무역협회 상하이 지부가 19일(토), 상하이 인재서비스센터에서 개최한 '2011 한국기업 채용박람회'에는 한국 유학생과 중국 졸업생 등 1800여명이 참여해 500여개 일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중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중국에서 취업하기 위해 오늘 아침 베이징에서 비행기를 타고 상하이로 왔습니다. 해로 내려왔습니다. LG, 농심, 한샘인테리어, LG패션, POSCO ENC 5개사에 지원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 09년 졸업생 김경진씨)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한국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2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더 좋은 기회를 찾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여했습니다. (주)롯데투자, LG상사 등 2-3개 업체와 면접했는데, 한국기업들이 중국인을 많이 채용하는 박람회를 자주 개최하기를 바랍니다.”(09년 한국 경상대학교 석사과정 졸업생 저우촹 씨).



한국무역협회 상하이 지부가 19일(토), 상하이 인재서비스센터에서 개최한 '2011 주중 한국기업 채용 박람회'에는 1800여명이 참여해 500여개 일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LG 상사 삼성물산 롯데 CJ 중국본사 효성 POSCO차이나 SK 종합화학 LS산전 이마트 등 81개사가 참여한 이번 채용 박람회에는 중국 전문사이트 (http://china.kita.net) 등을 통해 1000여명의 한국인 및 중국인들이 경력, 신입, 인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전 등록을 하고 당일 면접에 1800여명이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번 채용 박람회에 참가한 강덕영 LG산전 부장은 “이번 행사는 노동생산성이 높은 인력에 대한 구인이 필요한 상황에 시의적절하게 이루어진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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