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전자, 나흘째 강세...'희망도 있다?'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11.08.3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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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96,500원 ▲3,200 +3.43%)가 4거래일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1시 16분 현재 전일대비 3.74% 오른 6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상위창구에 오르는 등 그동안 LG전자를 팔았던 외국인들이 매수세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이는 LG전자가 지난 19일 연중최저치인 5만3600원까지 떨어지는 등 낙폭이 컸던데다 스마트폰 등 경쟁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IG투자증권은 이날 LG전자에 대해 "스마트폰 판매확대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TV의 모멘텀 확보가 향후 실적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제시했다.

우창희 연구원은 "목표주가 9만원은 2011년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1.1배에 해당하며 상승여력 56.5%를 확보하고 있다"며 "멀티플 1.1배는 무리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우 연구원은 "올 하반기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에서부터 하이엔드 제품에 이르기까지 전라인업을 아우르는 신제품 출시의 긍정적 영향으로 스마트폰 비중은 지난해 5.6%에서 올해 23.2%까자 확대될 것"이라며 "내년 런던올림픽을 겨냥한 대면적 AMOLED TV의 빠른 출시가 성공한다면 AMOLED TV시장을 선점함과 동시에 교체수요 및 신규 수요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우 연구원은 "현주가는 PBR기준 역사적 최저점에 위치해 있으며, 금융시장 불안감 해소, IT수요 증가 및 실적개선 시그널이 나타난다면 주가 리바운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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