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수능'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머니투데이 배준희 기자 2011.07.3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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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개념 위주로 반복학습하며 실수 줄이는 훈련해야

2012학년도 수능 시험일이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 (11,520원 ▲120 +1.05%)가 남은 기간 수험생들이 꼭 실천해야 할 수능 마무리 'How To Study 10'을 발표했다.

◇교과서는 기본! 교과서 기본 개념을 반복 학습하라
수험생들은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드러난 '쉬운 수능' 출제방향과 기조를 숙지, 기본개념과 원리를 중심으로 남은 기간 동안 더욱 철저한 학습을 해 나가야 한다. 수험생들은 수능이 임박할수록 마무리 문제 풀이에만 집착하는 경향이 강한데 이는 효율적인 학습법이 아니다.



교과서는 수능 출제자들에게도 가장 중요한 '교과서'이다. 교과서의 기본 개념을 반복적으로 읽으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 및 심화하는 것이 수능 마무리의 첫걸음이다.

◇'쉬운 수능' 대비! 성적대별 학습전략을 달리하라
'쉬운 수능'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본인의 성적대에 맞는 학습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쉬운 수능에서는 단 한문제의 실수가 성패를 결정지으므로 상위권 학생들은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반복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중위권 학생들은 '쉬운 수능'에서 가장 큰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남은 기간 기본 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학습을 반복한다면 상위권 도약이 가능하다. 내신과 수시 모집 준비에만 매달렸던 하위권 학생들도 수능을 포기해선 안 된다. 수능이 쉽게 출제된다면 기본 개념만 확실히 파악하고 있어도 최소 절반 이상의 문제를 풀 수 있다.

◇EBS 분석 필수! 신 유형 출제경향도 면밀히 파악하라
수능과 70%나 연계되는 EBS 교재들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동시에 반복적으로 출되는 각 영역별 기본 핵심 문제들은 기출 문제를 통해 접근 방식을 익혀둘 필요가 있다. 하지만 고득점을 위해서는 새로운 문제 유형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매년 6월과 9월, 수능 모의평가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문제유형을 면밀히 파악해두면 도움이 된다. 신 유형은 난도가 높다기보다는 문제 자체가 낯설어 당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유형만 정확히 파악해두면 어렵지 않게 고득점 할 수 있다.


◇첫 단원부터 NO! 취약단원 개념부터 집중 학습하라
지금부터는 부족한 영역을 중심으로 취약 개념을 집중 학습하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올해 수능 출제 경향을 볼 때 취약 부분은 기본 개념만 제대로 파악해도 점수 상승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어려운 문제들만 골라서 풀기 보다는 해당 취약 개념과 연관된 문제부터 반복적으로 푸는 것이 좋다.

◇빈출유형 반복출제! 핵심 기출문제를 단원별로 정리하라
수능은 교과서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중요개념이나 내용 등은 주기적으로 반복 출제된다. 지난 6월 수능 모의평가처럼 난이도가 평이할수록 낯익은 유형이 주로 출제되는 경향이 크다. 단원별 역대 기출문제를 정리하면서 개념을 심화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포기과목 NO! 영역별 학습 시간을 적절히 안배하라
수능까지 100일이 남은 시점에서는 효율적인 시간 관리가 성패를 좌우한다. 수험생들은 지망 대학과 각 모집단위의 수능 반영영역과 비율을 고려, 영역별 학습시간을 적절히 분배해야 한다. 올해처럼 쉬운 수능이 예고된 상황에서 포기과목을 만드는 것은 수능 시험 자체를 포기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특히 수리영역은 표준점수가 높기 때문에 매년 출제되는 중요 개념만이라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실전처럼 연습! 답안 마킹 훈련까지 꼼꼼히 하라
이제부터는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실전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실제 수능 시간에 맞춰 문제를 풀되 쉬운 문제부터 풀고 정해진 시간 내에 풀리지 않는 문제는 과감히 건너뛰는 연습도 필요하다. 제때 풀지 못한 문제는 나머지 문제를 다 푼 후 다시 시도하면 된다. 답안지 마킹도 시간 내에 완료할 수 있게 실전연습을 반복하자.

◇방심은 금물! 수능시험에 최적화된 집중력을 길러라
수능시험은 언어영역 80분, 수리영역 100분 등 꽤 오랜 시간 진행되므로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문제가 쉽다고 방심하면 본인도 모르게 실수를 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남은 기간 동안 2시간 단위로 끊어서 학습하고 휴식을 취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수능에 최적화된 집중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긍정적 자기암시! 안정감 유지하며 자신감을 가져라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 수험생들 누구나 불안감을 느끼기 마련이다. 남은 기간 누가 더 차분한 마음을 갖고 안정감을 유지하느냐가 중요하다. 하루 일과를 시작할 때와 마칠 때 '나는 나의 목표를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자기 암시를 주는 것이 자신감 유지에 도움이 된다. 어떤 경우든 낙관적으로 생각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컨디션 조절! 시험 시간표에 생체 리듬을 맞춰라
마음이 초조하다 보면 컨디션 조절을 간과하기 쉽다. 실제 수능 시험 시간표에 맞춰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영역 순으로 공부하고 쉬는 시간 및 화장실 가는 시간까지도 수능 당일 스케줄에 맞추는 것이 좋다. 그 리듬이 몸에 베이면 11월10일 수능 고사장에서 실수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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