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 이겨낼 역세권 경매아파트"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2011.07.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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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경매브리핑]'입지·가격' 조건 다 갖춘 수도권 2회 유찰 물건

"경기불황 이겨낼 역세권 경매아파트"


내집마련을 계획중인 실수요자는 수도권 역세권 경매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입지와 가격 등 조건이 좋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주인을 찾지 못한 물건이 꽤 많다. 이번주 경매시장에 나오는 서울·경기 일대 2회 유찰 역세권아파트 가운데 감정가 2억~4억원대 물건들이 1억∼2억원대의 싼 값에 입찰이 진행된다.

↑노원구 공릉동 우성아파트ⓒ부동산태인↑노원구 공릉동 우성아파트ⓒ부동산태인
서울북부지법 경매2계에서는 오는 26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우성아파트(총 363가구, 1995년 준공) 전용 59㎡ 물건의 입찰이 열린다. 지상 19층 중 1층으로 방 2개, 욕실 1개, 주방, 거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감정가는 2억5000만원. 2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입찰가는 감정가의 64%인 1억6000만원이다. 이 단지 일반물건의 매매시세(이하 국민은행 기준)는 2억2000만∼2억6000만원선, 전세는 1억3000만∼1억4000만원선이다.

지하철 7호선 공릉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동부간선도로, 북부간선도로, 동일로 등 이용도 수월하다. 공연초, 용원초, 한천중 등 학교가 도보 거리다. 홈플러스, 2001아울렛, 원자력병원, 을지병원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의정부시 호원동 건영아파트ⓒ부동산태인↑의정부시 호원동 건영아파트ⓒ부동산태인
오는 29일에는 의정부지법 경매13계에서 의정부시 호원동 건영아파트(총 900가구, 1992년 준공) 전용 84㎡ 물건이 경매된다. 계단식 15층 아파트 중 8층에 위치했으며 방 3개, 욕실 2개, 주방, 거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감정가는 3억원이지만 2회 유찰돼 이번 경매는 1억9200만원부터 시작한다. 이 아파트 매매값은 2억5000만∼2억8000만원 선, 전세는 1억2000만∼1억4000만원 선이다.

지하철 1호선 망월사역이 걸어서 5분 거리고 3번 국도, 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해 서울로 출·퇴근하기 좋다. 호암초, 호원중·고 등이 가깝다. 롯데마트, 의정부성모병원, 롯데아이랜드캐슬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6일에는 서울북부지법과 의정부지법, 수원지법(안양지원) 등에서 역세권 경매아파트 입찰이 진행된다.

감정가가 3억8000만원인 서울 노원구 중계동 건영아파트 전용 75㎡는 최저경매가 2억4320만원에, 감정가 3억5000만원인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 호평마을금강 전용 84㎡는 최저경매가 2억2400만원에 각각 새 주인을 찾는다. 경기 안양시 호계동 효성아파트 전용 126㎡는 감정가(4억2500만원)의 64%인 2억7200만원부터 경매를 시작한다.

도움말 : 부동산태인(www.tae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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