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짜리 평창 부동산, 8000만원에 사려면…"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2011.07.1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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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경매브리핑]수혜 예상 경매물건 대거 쏟아져…토지·상가 등 물건 다양

"2억짜리 평창 부동산, 8000만원에 사려면…"


오는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강원도 평창 일대 부동산 경매시장이 뜨겁다. 토지, 펜션, 아파트, 상가 등 경매물건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동계올림픽 개최지 발표 이전보다 낙찰률이 2배 이상 치솟았다.

17일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오는 19일 춘천지방법원 영월지원2계에는 동계올림픽 수혜가 예상되는 평창군 일대 경매물건이 대거 쏟아진다. 감정가 5000만원대 상가부터 15억원이 훌쩍 넘는 고급단독주택까지 물건이 다양하다.



↑평창군 대관령면 차항리 다가구주택↑평창군 대관령면 차항리 다가구주택
대관령면 차항리 100-6 일대 다가구주택이 경매에 나왔다. 보전관리지역내 주택으로 대지면적은 978㎡다. 주택면적은 327㎡로 총 2층(각층 면적 97㎡)으로 이뤄져 있다.

제시외 건물(등기부에 등재되지 않은 부속건물)로 옥탑방(12㎡), 창고(91㎡) 등이 있다. 감정가는 2억6724만원.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입찰가는 2억1379만원이다.



주변에 단독주택, 펜션, 농경지 등이 있다. 지적도상 맹지지만 남동측으로 노폭 3m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있어 출입이 가능하다. 영동고속도로 횡계IC가 2.1㎞ 거리다. 전원주택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는 평가다.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힐탑 단지내상가↑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힐탑 단지내상가
대관령면 횡계리 304-6, 380-1 일대 힐탑아파트 단지내상가도 경매에 나왔다. 힐탑아파트는 횡계초등학교 남측에 있는 단지로 단지내 상가는 지상으로 이뤄져 있다. 경매나온 물건은 2층 건물의 2층으로 전용면적 132㎡, 토지 160㎡다. 감정가 1억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는 8000만원부터 시작한다.

주변에 소규모 공동주택과 대관령면사무소, 학교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영동고속도로 횡계IC가 1.4㎞ 거리로 노폭 6∼7m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통해 단지내 집입이 가능하다. 동계올림픽 경기장과도 가깝다.


이와 함께 △봉평면 무이리 108-1 토지 3762㎡(용도 답, 감정가 2억5957만원) △무이리 765-1 토지 606㎡(용도 전, 감정가 4억2559만원) △진부면 상진부리 492 토지 3944㎡(용도 전, 감정가 5127만원) △대관령면 용산리 286-7 토지 1170㎡(용도 전, 감정가 1억1700만원) 등이 경매물건으로 등록됐다. 모두 앞선 경매에서 주인을 찾지 못해 2번째 또는 3번째 입찰을 앞두고 있다.

평창읍 뇌운리 5 일대 전용 711㎡ 규모 단독주택(감정가 15억6093만원)과 봉평면 무이리 705-7 일대 전용 69㎡ 근린상가(2억1200만원), 대관령면 횡계리 283 일대 전용 59㎡ 규모 알펜로제 주상복합 상가(2억원)도 입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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