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담장 헐리고 2만㎡ 규모 숲 탄생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1.05.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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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 연말까지 시내 12개 아파트단지의 담장 3.9㎞를 철거하고 2만1080㎡의 숲을 조성하는 '아파트 열린녹지 만들기' 사업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강서구 염창동 동아1차 아파트는 둘레 담장을 철거해 어린이공원 4개 규모의 7000㎡의 녹지와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영등포구 문래동5가 진주아파트와 두레아파트는 단지 사이 도로를 축소하고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을 폐쇄해 주민 녹지공간으로 조성한다. 노원구 중계2동 무지개아파트도 1400m의 담장을 헐고 숲을 만들기로 했다.



시는 2014년까지 추진할 사업 대상지에 대해 신청을 받는다. 희망 아파트는 오는 16일까지 주민 3분의 2의 동의를 받은 신청서를 관할 자치구 공원녹지과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지는 오는 12월까지 최종 선정되며 희망하는 연도에 열린 녹지조성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사업비 일부 자부담이 가능한 아파트, 2개 단지 이상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아파트가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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