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전문대 80곳에 2600억 지원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2011.04.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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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전문대 교육역량 강화사업 선정결과 발표

교육환경이 우수한 전문대 80곳에 2600억원의 교육예산이 지원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8일 '2011년도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 선정결과를 확정·발표했다.

교과부는 146개 전문대 중 교육여건과 성과가 우수한 80개교를 '교육역량 우수대학'으로 선정하고 대학당 평균 약 32억원씩 총 26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 지원내역은 교육역량 우수대학 자율 재정집행액이 1812억원, 대학 대표브랜드 사업 지원액이 776억원이다. 교과부는 80개 전문대를 대상으로 '대표브랜드 육성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사업비를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평가결과와 지원액은 5월중 추가 발표된다.

선정된 대학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대학이 26개교(32%), 지방 대학이 54개교(68%)였다. 설립 주체별로는 국공립 대학이 9개교(11.3%), 사립대학이 71개교(88.7%)를 차지했다. 금액별로는 농협대학이 4억9000만원으로 가장 작았고, 영진전문대학이 52억3000만원으로 가장 많이 지원을 받았다.



교과부 관계자는 "지원대학 선정의 결정적 요소인 교육지표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사업비 집행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공시정보 오류나 부적정한 사항이 있을 경우 감점제 등을 통해 전체 지표를 재산정하고 고의성이 있을 경우 재정지원을 취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과부는 이를 위해 6월 전까지 선정 대학을 중심으로 지표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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