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건설, 포천 친환경 섬유산업단지 착공

머니투데이 김창익 기자 2011.03.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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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건설은 22일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신평리에서 ‘신평3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남성) 김영우 국회의원, 김문수 경기도지사, 서장원 포천시장, 최종국 신평3리 개발조합장, 송인회 극동건설 회장, 김명철 한국피혁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극동건설은 22일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신평리에서 ‘신평3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남성) 김영우 국회의원, 김문수 경기도지사, 서장원 포천시장, 최종국 신평3리 개발조합장, 송인회 극동건설 회장, 김명철 한국피혁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극동건설은 22일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일대 환경오염방지시설을 갖춘 친환경 첨단섬유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신평3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영우 국회의원, 김문수 경기도지사, 서장원 포천시장, 송인회 극동건설 회장, 제해찬 극동건설 토목사업본부장 및 산업단지 주변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평3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2013년까지 48만㎡ 부지에 섬유·염색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포천시·신평3리개발조합·NH투자증권·극동건설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송인회 회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신평3리 일반산업단지는 경기북부의 비약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끌 미래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발전과 주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과 열정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부지에는 현재 인근에 거주하는 한센인들이 폐수처리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무허가 염색공장을 운영하고 있어 임진강 유역의 수질 오염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번 사업으로 기존 무허가 건물이 모두 철거되고 효율적인 폐수배출시설 관리를 위한 폐수종말처리시설 및 집단에너지 공급시설 등 환경오염방지시설이 갖추어진 친환경 산업단지로 변모하게 된다.

극동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한센인들이 무허가로 운영하던 염색공장을 산업단지로 입주시켜 주변 환경개선은 물론 한센인들의 경제력 향상에도 일정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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