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월 美판매 4만3천대…기아차 3만3천대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11.03.02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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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판매 전년비 2배, 에쿠스 고급차 시장 안착

현대차 (249,000원 0.00%)기아차 (118,700원 ▼900 -0.75%)의 2월 미국 판매가 나란히 30% 안팎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현대차미국법인(HMA)은 현대자동차의 지난달 미국 판매가 전년비 28% 증가한 4만3533대를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기아차도 같은 기간 판매가 3만2806대로, 전년비 36.4% 증가했다.



현대차의 쏘나타 판매는 103% 증가, 전년 2월의 2배 판매고를 올렸고 신형 엘란트라 판매는 74% 늘어나며 효자 노릇을 했다.

제네시스는 20개월 연속 판매를 늘렸고 에쿠스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존 크랍칙 현대차 북미대표는 "에쿠스는 이미 BMW의 7시리즈, 벤츠 S클래스, 아우디 A8을 능가하는 가장 인기있는 프리미엄 럭셔리 차량"이라며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이 매우 기쁘고 에쿠스 수요에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브 주코스키 현대차북미법인 부사장은 전반적인 업황이 고무적이었다며 소비자들이 연비에 관심이 높은 가운데 2011년형 엘란트라 공급을 늘려 3월 판매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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