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DMC 랜드마크 일정 차질, 건축위 재심판정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10.12.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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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축위원회, 건폐율 하향 권고

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서울 상암DMC(디지털미디어시티) 랜드마크 빌딩이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에서 재심판정을 받아 사업일정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열린 건축위원회에서 상암동 서울라이트타워 건축계획에 대해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부지 내 건폐율이 너무 높아 건물 간 밀도조정을 권고했다"며 "수정안이 제출되면 다시 심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축심의가 늦어지면서 연내 착공은 어렵게 됐다. 시행사인 서울라이트측에 따르면 건축계획 수정안은 내년 1월 제출될 예정이어서 건축위원회 추가 심의 및 허가과정을 감안하면 착공시점은 더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암DMC랜드마크 빌딩은 지하9층~지상133층 높이(640m)로 연면적은 72만4,675㎡에 달한다. 2015년 완공 예정으로 호텔·아파트·상업시설·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DMC 랜드마크 사업에는 최대 출자자인 교직원공제회(20%)를 비롯해 대우건설(10%), 대림산업(5%) 등 건설사들과 산업은행(6%), 하나은행(6%) 등 금융권까지 총 25개 출자사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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