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3일 발표한 'e-서울통계'에 따르면 15세 이상 서울시민의 63.3%는 "결혼은 해야 한다"고 답했다. 33.3%는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답변했다. 2008년에 비해 '해야 한다'는 의견은 4.7%포인트 줄고 선택사항이란 견해는 5.1%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이혼을 반대하는 비율은 55.2%로 2008년보다 2.1%포인트 감소한 반면 '이혼을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35.9%로 2년 전보다 2.7%포인트 늘었다.
가족관계의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56.6%가 '만족한다'고 말했다. 38.8%는 보통이라고 답했고 4.5%는 불만족하다고 답변했다.
배우자 만족도는 남편이 부인에게 만족하는 비율이 73.4%로, 부인이 남편에게 만족하는 비율 64.9%보다 8.5%포인트 높았다. 서울의 가구 유형은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유형이 42.8%를 차지했고 1인가구 20.8%, 부부가구 11.9% 등으로 조사됐다.
30세 이상 가구주 10명 중 8명은 자녀 교육비가 부담된다고 응답했고 6세 이상의 99.5%는 자녀의 대학교육비를 부모가 지원해야한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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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서울에 거주하는 2만가구 만 15세 이상 가구원 4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주순에 ±0.46%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