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컴퓨터그래픽 기술, 서울서 선보여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10.12.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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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래프 아시아 2010' 행사 코엑스에서 15일 개최

3D(3차원) 영상과 특수효과 등 최신 컴퓨터그래픽스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그래프 아시아 2010(SIGGRAPH ASIA 2010)' 행사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시그래프 2010'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컴퓨터협회(ACM) 주최로 1974년 처음 열린 이 행사는 전문가 강연과 연구논문 발표, CG기술 전시회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에는 아바타, 토이스토리, 아이언맨 등의 영화에 참여한 그래픽 전문가들이 참석, 제작과정과 개발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미국의 특수효과 영상제작사인 인더스트리얼 라이트 매직사 관계자가 나와 시뮬레이션기술에 대한 노하우도 공개한다.

시사만화가 박재동씨의 '캐리커처에 대한 철학' 강연이 열리며 올해 아카데미 영화제 단편 애니메이션 수상작 등 108편의 애니메이션 영화가 상영된다.



우리나라 IT기술 인력의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잡 페어'행사도 계획됐다. 잡 페어에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CJ파워캐스트 등 34개 국내외 업체가 참여한다.

시그래프 2010행사 의장을 맡은 고형석 서울대 교수는 "세계를 선도하는 컴퓨터 그래픽 기업들과 기술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IT강국인 우리나라의 그래픽 기술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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