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연말 분양가뭄속 '흑석센트레빌' 주목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0.12.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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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포인트]연말 분양가뭄속 '흑석센트레빌' 주목


연말이 다가오면서 올해 주택 청약시장도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드는 분위기다. 12월 분양이 예정됐던 사업 단지의 상당수가 내년으로 일정을 미루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입지가 좋은 서울 흑석뉴타운 재건축 단지의 물량이 나와 주목된다.

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12월 13~17일) 분양 시장은 청약접수 2곳, 당첨자 발표 4곳, 당첨자 계약 5곳, 모델하우스 개관 1곳 등이 예정돼 있다.



14일 동부건설 (5,100원 ▲20 +0.39%)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뉴타운 '센트레빌2차'의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지하4층~지상20층 14개동, 전용면적 59~146㎡ 총 963가구 중 190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980만원 선으로 입주는 2012년 12월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을 이용해 강남권 접근이 쉽다. 특히 센트레빌2차는 한강이 가깝고 동쪽으로 국립현충원이 자리잡고 있어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은로초·중대부속중 등의 학군이 형성돼 있다. 특히 흑석뉴타운 5·6·8구역은 동부건설이 시공을 맡아 '매머드급 브랜드 단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강원도시개발공사는 강원 정선군 일대에서 10년 공공임대 아파트인 '정산산수빌' 총 265가구의 분양에 나선다.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최고 15층 5개동에 전용 53㎡와 59㎡로 이뤄져있다.

서울의 도심 역세권 오피스텔도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7일 효성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효성 인텔리안'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를 열 예정이다. 지하7층~지상16층 1개동, 전용 23~66㎡ 총276실로 이뤄진다. 입주는 2013년 5월 예정이다. 지하철2호선 강남역과 3호선 양재역의 중간에 위치하며 직장인 임대 수요가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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