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감세연장 타협안..경기부양+정국안정 효과-유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0.12.0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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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의 감세 연장 타협안에 대해 경기부양 및 정국안정 효과로 증시에 우호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바마 대통령의 감세 연장 타협안에 대해 단기적으로 연말특수 기간의 긍정적인 소비성향을 유지시키며, 중기적으론 미국의 경기정상화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정국안정 가능성이 확대된 점은 뉴욕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일 오바마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령 시절의 감세조치를 2년 연장하되, 실업보험 기간을 13개월 연장한다는 초당적 타협안을 발표, 사회보장재원을 위한 6.2%의 지불급여세율도 1년간 2%로 인하하기로 했다.

곽 연구원은 "실업보험 기간을 13개월 연장하는 안을 관철시켜 금월에만 200만명의 보험 수혜가 정지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었다"며 "경제지에서 실업보험 만료가 미국 경제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경고했는데 이를 극복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경기 부양 효과에 따른 소비개선에 민감한 IT 업종의 턴어라운드 효과를 촉진하는 것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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