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3Q 순익 급등 '예상상회'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0.10.2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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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0% 증가 "EBIT 70억유로 이상으로 상향"

세계 두번째 고급 자동차 업체인 다임러가 미국과 중국에서의 판매 호조로 28배 증가한 순익을 기록했다.

다임러는 28일(현지시간) 올 3분기 순익이 16억1000만유로(22억1000만달러), 주당순이익 1.44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0억9000만달러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

매출은 30% 증가한 251억유로로 집계됐다.



다임러의 최고경영자(CEO)인 디터 체체는 “이자 및 세금제외 전 이익(EBIT)를 60억유로에서 70억유로 이상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다임러 고급 차량은 금융위기 이후 미국과 중국에서 수요가 급증하면서 매출이 반등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트럭 부문의 매출도 호조세다.



다임러는 E와 S클래스 모델 수요가 더욱 증가해 올해 매출이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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