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머투 사회인 야구대회' 8강 진출팀 확정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0.10.2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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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가 주최·주관하고 스포츠토토, 하이닉스, 미즈노, ZD스포츠, 동아오츠카, 컨버스 등이 후원·협찬하는 '제2회 머니투데이 전국 사회인 야구대회'가 8강 진출팀을 확정했다.

↑'제2회 머투 사회인 야구대회' 8강 대진표. 8강전은 10월 30일에 진행된다.↑'제2회 머투 사회인 야구대회' 8강 대진표. 8강전은 10월 30일에 진행된다.


지난 주말 치러진 16강 경기에서 웨이브스, 브로커, 스포츠토토, 야사스, 싸이클론스, 부천마르스, 엔터식스, 라이너스가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8개팀은 모두 예선에서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한 만큼 실력이 검증된 팀들이다.



이번 대회 죽음의 조로 불리던 J조 블레스트, 유니트윈스, 후려쳐는 모두 16강전에서 탈락해 이변을 낳았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블레스트와 후려쳐가 각각 몰수패를 당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우승 후보인 스포츠토토팀은 8강에서 신림동 고시생 야구동호회인 야사스와 4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올해 서울시장기 1부 4강팀인 엔터식스는 4경기를 치르는 동안 5실점 밖에 하지 않으며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8강전과 4강전은 이달 30일과 31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하이닉스 구장에서 각각 펼쳐진다.



◇16강 1경기=웨이브스 13 : 4 비광
이번 대회 초청팀으로 참가한 연예인 야구단 비광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지만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지난 1회 대회 3부 준우승팀인 웨이브스가 비광을 5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1회초 웨이브스는 2사 이후 비광 선발투수 이희선 선수의 제구력 난조로 손쉽게 10득점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웨이브스 선발투수 우원석 선수는 5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으로 4실점하며 팀의 8강행을 이끌었다. 우 선수는 이번 대회 4승으로 우수투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제2회 머투 사회인 야구대회' 16강전에서 비광과 웨이브스 선수들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웨이브스가 13대 4로 승리했다.↑'제2회 머투 사회인 야구대회' 16강전에서 비광과 웨이브스 선수들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웨이브스가 13대 4로 승리했다.
◇16강 2경기=랩스 4 : 7 브로커
가락시장 축산업 도매상인들의 야구동호회인 브로커가 김성록 선수의 싹쓸이 3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랩스에 7대 4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두 팀은 4회까지 4대 4 동점을 이루는 등 엎치락뒤치락하며 명승부를 펼쳤다. 경기 초반은 랩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1회초 2사 후에 이유민, 송용진, 최홍성 선수의 연속 3안타로 2득점하는 등 3회까지 앞섰다. 4대 4로 맞선 4회말 브로커는 2사 만루 찬스에서 4번 타자 김성록 선수가 싹쓸이 중월 2루타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김 선수는 결승타 포함 3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제2회 머투 사회인 야구대회' 16강에 진출한 랩스 홍운표 감독. 랩스는 브로커에 7대 4로 패배,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제2회 머투 사회인 야구대회' 16강에 진출한 랩스 홍운표 감독. 랩스는 브로커에 7대 4로 패배,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16강 3경기=유니트윈스 6 : 7 야사스
유니트윈스와 야사스의 16강 경기는 이번 대회 기억에 남을 명승부로 꼽혔다. 신림동 고시생 야구동호회인 야사스는 6대 6으로 맞선 4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김정환 선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신승을 거뒀다.

우승후보였던 유니트윈스는 1점차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인 야사스 6번 타자 김정환 선수는 3회 인사이드파크 홈런을 기록하는 등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만점 활약을 펼쳐 경기 MVP에 선정됐다.

◇16강 4경기=클라우스 4 : 7 스포츠토토
스포츠토토 야구단이 당초 예상을 깨고 클라우스에 승리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스포츠토토는 1회말 송재현 선수의 좌월 2루타를 시작으로 5안타를 몰아쳐 5득점해 승부를 결정졌다.

클라우스는 이전 경기에서 보인 승리 공식대로 5대 0으로 뒤진 2회말 에이스 김은수 선수를 올려 역전을 노렸지만 타선이 뒷받침되지 못했다. 스포츠토토는 선발투수 김용대 선수가 4회까지 4실점 호투했고 이어 오승주 선수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켜냈다.

◇16강 5경기=블레스트 0 : 7 싸이클론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블레스트가 16강에서 탈락하는 이변을 낳았다. 블레스트는 9명의 선수가 시합에 참여했지만 선수 한 명이 유니폼을 준비하지 못해 몰수패를 당했다. 예선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한 싸이클론스는 경기를 하지 않고 8강에 오르는 행운을 얻었다.

◇16강 6경기=CJ야구단 7 : 10 부천마르스
행운의 본선 진출권을 잡았던 CJ야구단은 24강전에서 콜드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결국 16강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3전 전승으로 16강에 선착한 부천마르스는 4회까지 5대 3으로 끌려갔지만 4회와 5회 막판 뒷심을 발휘해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은 CJ야구단이 또한번 돌풍을 일으키는 듯 했다. 선발 곽민기 선수의 호투로 3회까지 4대 1로 CJ가 앞섰다. 하지만 뒷문을 지켜 줄 마무리가 없어 역전패를 당했다.

'제2회 머투 사회인 야구대회' 8강에 진출하는 부천마르스. 마르스는 CJ에 10대 7로 승리했다.'제2회 머투 사회인 야구대회' 8강에 진출하는 부천마르스. 마르스는 CJ에 10대 7로 승리했다.
◇16강 7경기=재규어 3 : 10 엔터식스
이번 대회 엔터식스의 행보가 무섭다. 엔터식스는 예선 3경기를 치루는 동안 2실점 밖에 하지 않으며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16강 경기에서도 인천의 강호인 재규어를 만나 10대 3의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엔터식스는 등록 선수 21명 중 8명이 선수 출신일 정도로 사회인 야구계에선 강팀으로 꼽힌다. 올해 치러진 서울시장기 대회에서 1부 4강에 오르기도 했다.

◇16강 8경기=후려쳐 0 : 7 라이너스
'제1회 머니투데이 사회인 평일대회' 우승팀인 후려쳐가 리그 일정 등으로 선수 구성을 하지 못해 몰수패를 당했다. 후려쳐는 이번 대회 우승후보 중 한 팀으로 꼽혀왔다. 라이너스는 힘들이지 않고 8강에 진출하는 행운을 얻었다.

↑'제2회 머투 사회인 야구대회' 8강 진출에 성공한 라이너스. 라이너스는 후려쳐에 몰수승을 거뒀다.↑'제2회 머투 사회인 야구대회' 8강 진출에 성공한 라이너스. 라이너스는 후려쳐에 몰수승을 거뒀다.
◇ 주최, 주관 : 머니투데이
◇ 후원 : 하이닉스, ZD스포츠
◇ 협찬 : 스포츠토토, 컨버스, 미즈노(덕화스포츠), 동아오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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