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1m 높이에서 떨어뜨렸더니…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10.07.0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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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떨어뜨려도 '정상 작동'… 아이폰4는 4차례만에 파손

국내 가격비교 사이트인 다나와가 아이폰4의 대항마로 불리는 삼성전자 (77,500원 ▲800 +1.04%) '갤럭시S'에 대한 낙하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최근 미국 아이폰 수리전문업체 아이픽스유어아이는 애플 아이폰4의 낙하실험 결과를 공개, 화제를 모았다.

이번 낙하실험은 아이폰4와 같은 조건으로 사람이 서 있을 때의 주머니 높이인 1m에서 갤럭시S를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갤럭시S는 1m 낙하실험에서 여러차례의 낙하충격에도 약간의 스크래치만 발생했을뿐 결정적인 파손은 일어나지 않았다. 4차례의 낙하 이후에도 버튼이 정상적으로 작동했고,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기능도 문제없이 구현됐다.

앞서 아이픽스유어아이가 실시한 1m 낙하실험에서 아이폰4는 4번만에 파손됐다.



↑1m 높이에서 4차례의 낙하에도 약간의 스크래치만 발생한 갤럭시S가 실제 통화하는 높이인 1.6m 낙하실험에서는 강화유리 파손이 발생했다. 하지만 기능은 그대로 작동했다고 실험을 실시한 다나와측은 밝혔다. (사진=다나와)↑1m 높이에서 4차례의 낙하에도 약간의 스크래치만 발생한 갤럭시S가 실제 통화하는 높이인 1.6m 낙하실험에서는 강화유리 파손이 발생했다. 하지만 기능은 그대로 작동했다고 실험을 실시한 다나와측은 밝혔다. (사진=다나와)


또한 사람이 실질적으로 통화하는 높이인 1.6m에서 실시된 낙하실험에선 갤럭시S의 전면 강화유리가 파손됐다. 하지만 "1.6m에서 낙하시킨 이후에도 전원이나 기타 기능은 그대로 구동 가능했지만,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가 파손돼 화면을 볼 수 없었다"고 다나와는 설명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갤럭시S가 앞면과 뒷면이 모두 유리로 되어있는 아이폰4 보다는
다소 튼튼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충격에 훨씬 강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하지만 강화유리를 사용한 갤럭시S가 절대적인 척도에서 튼튼하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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