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보수 설계 착수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0.06.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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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보수 설계 착수


서울시는 이순신 장군 동상 보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동상 보수·보강 설계용역을 시행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광화문광장 내 위치한 6.5m 규모의 이순신 장군 동상에 대한 용역을 11일 입찰 공고하고 6월 중 설계 용역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제작된 지 40여 년이 지난 이순신 장군 동상은 상징성 높은 기념물로 문화재적 가치가 높아 영구 보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됐다. 그러나 설계도면, 관련 자료가 남아 있지 않아 정확한 보수 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는 문화재 실측설계 전문 업체를 통해 3D 스캔 장비로 동상을 정밀 실측해 현황 도면을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설계용역은 70일 정도 진행되며 조각가, 주물, 보존처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동상 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치게 된다. 시는 동상 보수·보강 작업 시 최초로 감리업무를 도입해 보다 내실 있는 방법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올해 안에 보수를 마친 이순신 장군 동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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