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회장 박용성)가 8일 2009/2010 쇼트트랙 국가대표선발전에 담합이 있었고, 이정수와 김성일 선수의 2010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개인전 불출전에 강압이 있었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곽윤기 선수가 새삼 비난의 초점이 되고 있다.
이정수 선수에게 불출전 사유서를 강압적으로 작성하게 한 전재목 코치가 곽윤기 선수의 지도 코치이기 때문이다. 대한체육회는 전 코치가 곽 선수의 메달 획득을 위해 고의로 불출전 사유서를 쓰게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니홈피 방명록에 몰려든 네티즌들은 "어쩐지 국가대표 선발전 4위였던 김성일 선수 대신 5위인 곽윤기 선수가 이번 동계 올림픽 계주 결승에 출전하고,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 출전했는지 이상했다", "해명이라도 하라"면서도 "선수가 무슨 잘못이냐, 코치의 잘못이다", "곽 선수도 힘없는 선수일 뿐이다" 등의 글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