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10일 국내 가솔린 및 LPG 차량 중 최고의 연비를 실현하고 가솔린과 동일하게 동력 성능을 높인 '모닝 에코플러스'모델을 11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모닝 에코플러스'의 가솔린 자동변속기 모델 연비는 18.0km/ℓ, 가솔린 수동변속기 모델의 연비는 21.2km/ℓ에 달한다. 특히 LPI 모델의 연비는 각각 14.5km/ℓ(자동)와 17.6km/ℓ(수동)로 기존 모델 대비 8.2%와 8.0%가 향상됐다.
특히 모닝 LPI 모델은 최고 출력을 기존 모델 대비 7.5% 향상된 72마력, 최대 토크는 2.2% 향상된 9.2kg·m을 달성했다.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은 수준이다.
기아차는 '모닝 에코플러스' 출시를 기념해 세련된 디자인의 나선형 안테나를 새로 장착하고 산뜻한 느낌의 옐로우 칼라를 외장 칼라에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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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 모닝 에코플러스는 국내 가솔린 및 LPG 차량 중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했다"며 "LPI 모델 역시 가솔린 차량과 동일한 성능을 갖춰 국내 경차 상품성을 한 단계 더 진보시킨 모델"이라고 말했다.
2008년부터 경차로 새롭게 태어난 모닝은 지난 2008년 총 8만 4177대, 2009년 10만 2082대가 팔렸다.
'모닝 에코플러스'의 가격은 △가솔린 모델이 714만원~986만원 △LPI 모델이 898만원~1044만원이다(수동변속기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