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3Q 어닝서프라이즈…예상순익도 상향조정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0.02.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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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위 자동차업체 혼다가 지난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회계연도 순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혼다는 지난 회계연도 3분기(10월~12월)에 1350억 엔(14억6000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800억 엔을 크게 웃도는 수치며 전년동기 202억엔 순익의 6배에 달하는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2400억 엔으로 전년 동기 2조5300억 엔에 비해 다소 줄었다. 영업이익은 3200억 엔이다.



또 혼다는 오는 3월 마치는 2009년 회계연도 순익 전망치를 2650억 엔(290억달러)으로 제시, 이전 전망치 1550억 엔에서 상향조정했다.

순익 전망 상향조정은 일본, 중국 등에서 고연비 자동차에 대한 정부 세제혜택이 지속된 덕분이다. 판매 예상대수는 340만 대로 전망했다.



혼다는 3분기 전 세계 차량 판매대수가 91만4000대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북미에서는 34만4000대, 일본은 제외한 아시아에서는 27만5000대를 판매했다. 일본 내 판매대수는 17만700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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