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마린센터, 항만 행정타운으로 새지평 열어

머니투데이 김춘성 기자 2009.11.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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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마린센터가 2년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4일 오전 11시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 국토해양부 신평식 물류항만실장, 정장선 국회의원, 진종설 경기도의회 의장, 송명호 평택시장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평택항 마린센터는 경기도가 30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축 연면적 1만5,306㎡에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항만을 이용하는 고객의 불편 해소를 위해 평택항 주변에 분산돼 있던 항만관련기관(CIQ, customs, immigration and quarantine 세관·출입국 관리·검역)과 유관기업들을 집적화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세계적으로 항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항만서비스를 한곳에서 관리·지원하는 추세이며 오늘 준공된 마린센터는 평택항의 랜드마크이자 평택항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항만 물류처리의 신속·효율성 제고와 화물유치를 증진하여 평택항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 한다" 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1시부터 대회의실에서는 마린센터 준공기념 "황해경제자유 구역과 평택항의 물류거점 기능 방안"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서정호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과 박경철 국토해양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을 비롯한 강 훈 황해자유구역 투자유치 본부장 등 항만물류전문가들은 토론회에서 "평택항의 항만기능 확충과 역할 증대에 따른 경제자유구역 및 배후단지와 연계한 물류거점 항만으로의 역할 제고를 위하여 경기도와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의 공동협력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평택항 마린센터, 항만 행정타운으로 새지평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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