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코스피 6개월내에 1800까지 간다

머니투데이 이동은 MTN 기자 2009.09.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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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이동은의 여의도는 지금]

유럽계인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한국 코스피지수가 향후 6개월 내에 1800선까지 치고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한국시장은 역사적으로 OECD 경제성장에 따른 높은 레버리지를 기록해왔고 핵심 수출주들은 글로벌시장에서 개선된 영업활동을 보이고 있어 한국증시가 향후에도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금융주와 소매업종을 선호한다고 밝혔는데요.올들어 주가가 크게 올랐지만 여전히 핵심 수출주에 대해 긍정적인 선호를 유지한다고 말했습니다.경기 회복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가 큰데다 밸류에이션 부담도 크지 않다는 것이 그 근거라고 밝히고 있는데요.이런 기준에 따라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포스코, KB금융, 현대백화점을 한국시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종목으로 꼽았습니다.

이번에는 종목리포트 보겠습니다.현대·기아차의 미국내 판매대수가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어섰죠.현대차의 지난달 미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47% 급증한 6만467대에 달해 사상 최대 판매기록을 경신했는데요.이러한 호조로 힘입어 국내외 증권사들이 현대차의 목표치를 상향조정하고 나섰습니다.



먼저 우리투자증권의 리포트부터 보시겠습니다.우리투자증권은 지난달 두드러진 현대차의 약진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현대차 목표주가를 14만5000원으로 37% 상향조정했습니다.우리투자증권은 선진시장 미국에서의 점유율 상승 미 상위세그먼트 확장에 따른 브랜드 가치 상승은 이머징 마켓의 신차 투입과 맞물려 글로벌 점유율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JP모건 목표피 상향랠리에 동참하고 있죠.JP모건은 현대차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올렸습니다.JP모건은 현대차의 올해와 내년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각각 30%와 20% 상향 조정했습니다.JP모건은 현대차는 해외 투자에 따른 이익을 올리며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신차의 효율적 비용구조, 판매망 혁신 등이 목표 주가 상향 조정의 배경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에는 하나투어에 대한 리포트 보겠습니다.골드만삭스증권은 하나투어 이익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면서도 신종플루로 인한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투자의견은 `매도`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만 3만1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낮췄습니다.아직도 시장컨센서스 이익이 하락할 여지는 있다"고 지적하며 매도의견을 유지했지만 내년 이익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신한금융투자는 좀 더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신한금융투자가 이달 하나투어에서 10억원 이상 영업적자가 불가피하고 연간 영업이익이 손익분기점(BEP) 수준에 머무를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900원에서 3만3500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는데요.

신한금융투자는 오늘 '악몽재현'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지금과 같은 상황은 쇼크 수준으로 추세상 9월에는 10억원 이상 영업적자가 불가피하고 최악의 경우 신종플루가 가을에 빠르게 확산되면 연간 영업이익은 BEP 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증권은 다른 관점에서 보고 있습니다.현대증권은 하나투어에 대해 단기적 군중심리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상황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습니다.신종 플루는 계절 독감 수준이라며 이보다는 집단적 패닉 상태가 실적과 주가의 회복 기조를 일시적으로 훼손할 수는 있지만 이와 같은 상태는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한 리포트 보겠습니다.일본계 노무라증권은 네오위즈게임즈의 이익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습니다.다만 2분기 신주 발행과 보너스 지급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6만3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크게 낮췄습니다.또한 메리츠증권은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스포츠게임을 통한 해외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는데요. 메리츠증권은 "네오위즈게임즈 차기작 라인업은 다소 미흡하나 `베틀온라인`의 잠재력을 기대할 수 있다"며 "피파온라인의 경우 내년 중국 월드컵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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