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3Q 턴어라운드, 지금이라도 사라

홍찬선 MTN 보도국장 MTN기자 2009.08.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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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타임]임홍빈 솔로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삼성전자, 내년 2Q 100만원 간다"

▶임홍빈 솔로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IT 대장주인 삼성전자 (78,900원 ▲1,500 +1.94%)는 D램가격 상승과 3분기 실적 개선기대에 5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 같은 상승세는 계속돼 2010년 2분기 이후 100만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며, 삼성전자 100만원 돌파시 코스피는 1820~2000포인트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지금 반드시 사야 할 종목은 3분기 턴어라운드가 확실시 되는 하이닉스입니다. 3,4분기 실적 성장추이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는 4분기까지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삼성전자 목표주가100만원, 유효한가?
-결론적으로는 같은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목표주가 100만원을 제시했던 과거에는 지금처럼 적중해야 한다는 개념이 아닌 상징적 의미가 강했다. 2000년 이후 삼성전자만큼 정보통신 업체 중 성장과 경쟁력을 보인 기업은 없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를 디지털 시대의 확산기라고 볼 수 있어 디지털 확장기에 반도체를 중심으로 디지털을 장악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100만원은 조만간 실현될 것으로 본다.

#.100만원 돌파 위한 전제조건은?
-100만원을 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조건이 전제되어야 한다. 첫째는 반도체 및 LCD 시황이 견조하게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세트부문의 지속적 선전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는 거시 경제상 더블딥 탈피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 앞서 열거한 세 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긍정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어 삼성전자 주가는 1차적으로 85~90만원대에 근접한 후 기간조정을 거쳐 2010년 2분기 이후 100만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 100만원, 언제쯤 가시화될까?
-오늘 현재 삼성전자는 3월 이후 저점대비 58% 상승했고 같은 기간 코스피는 52.2% 상승했다. 이론상으로 볼 때 현재와 같은 속도로 증시상승이 될 경우 삼성전자 100만원시 코스피는 2065포인트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6월 말 이후 코스피는 12%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는 24.5% 상승해 코스피 대비 2배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만약 2분기 실적호전이 적용되는 7월 이후 삼성전자 주가와 코스피의 상승을 감안한다면 삼성전자 100만원 돌파시 코스피는 1820포인트가 나옵니다. 결론적으로 삼성전자 주가 100만원 돌파시 코스피는 빠르면 1820포인트 길게보면 2060포인트를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시기는 올해 안이 아닌 내년 상반기에 가능할 것이다. 즉 내년도 중반 넘어가야 100만원 안착가능하다.

#. 삼성전자 80만원대 안착요건은?
-첫째 메코리 사이클의 추세가 유지되어야 합니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우위 및 실적 호전이 계속해서 이루어져야 하며 마지막으로 외국인의 매수가 지속되어야 한다.

#.삼성전자, 지금이라도 사야하나?
-결론적으로 주도주로서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판단돼 지금이라도 매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삼성전자는 치킨게임의 최후의 승자로 동종업체간 확고한 경쟁력 우위를 갖고 있고 IT산업의 성숙화 후유증을 탈피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 성장 동력이 충분하다. 또한 글로벌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갖고 있고 세트부문 이익 기여도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지금이라도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하이닉스, 3분기 턴어라운드할까?
-하이닉스 (190,100원 ▲200 +0.11%)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익은 2330억원으로 예상돼 충분히 턴어라운드 가능하다. 또한 DDR3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고, 윈도우 7 출시에 따른 견조한 PC수요에 대한 전망으로 D램 가격이 계속해 상승하고 있어 3분기 실적개선은 지속 될 것이다. 하이닉스 목표주가는 길게 보면 3만원이고 2만 5천원이 3,4분기의 변곡점이 될 것이다. 단기 트레이딩 전략이 바람직하다. 삼성전자 100만원일 때는 하이닉스 2만 7,500원 가능하다.

#. LG전자 하반기 전망은??
-2분기 실적 호전은 환율효과와 저가 원재료에 기인한 면이 크다. 이에 따라 3분기에는 환율효과 하락과 휴대폰 경쟁심화, 마케팅 비용 증가로 실적이 하향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실적 하향은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왜냐하면 휴대폰 시장의 시장점유율 증가와 LCD TV 등 가전판매 호조에 힘입어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또한 LG전자 (97,500원 ▼400 -0.41%)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2000년대 후반 들어 삼성전자와의 경쟁구도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정보통신 대표업체 중 삼성전자만 상승한 것이 아니며 삼성전자의 성장에 대한 혜택부분이 LG전자까지 갈 것이다. 삼성전자 클 때 같이 크는 종목이 될 것이다.

#.하반기 코스피는?
-조정폭은 코스피 1500선 초반으로 본다. 1500선은 3분기 실적개선을 감안했을 때 얕은 조정이 될 것으로 본다. 더불어 당사는 1700포인트 내외까지 코스피가 상승한 후 단기 조정이 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상승의 근거는 첫째 어닝모멘텀 향상으로 가격부담은 오히려 낮아지고 있고 코스피 1700포인트는 현재 어닝모멘텀에서 P/E Multiple이 12.7배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또한 외국인 매수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금년 들어 8월 중반까지 외인들은 국내 주식을 18.3조 매수했지만 지난 4년간 순매도 로 한국에 대한 낮은 투자 비중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추가매수여력 또한 충분하다고 전망한다.

#. 반드시 사야하는 종목은?
-하이닉스를 꼽는다. 삼성전자가 100만원 터치한다면 하이닉스는 27,500원이다. 삼성전자보다는 하이닉스가 3,4분기 실적 성장추이가 더 클 것으로 예상한다. 2-3개월 놓고 봤을 때 하이닉스를 추천한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10시15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 9시40분부터 재방송 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8월 25일(화)은 장인환 KTB 자산운용대표와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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