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銀, CMA 수준 4.2% 고금리 월급통장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09.08.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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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연 4.2% 고금리를 주는 은행 통장이 나왔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자행 자동화기기(ATM)는 물론이고 타행까지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한국씨티은행은 이런 혜택을 담은 '참 똑똑한 A+ 통장'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예치기간이 30일 이하인 경우 연 0.1%(세전)의 금리를 적용하고 31일이 넘으면 4.2%의 고금리를 준다. 매일의 최종잔액에 대해 예치기간별 해당 이율을 적용, 매월 셋째 주 영업일에 이자를 통장에 넣어 준다.

이는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와 맞먹는 금리로 현재 은행에서 팔고 있는 월급통장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지난 8월 초 SC제일은행은 고금리 수시입출금 상품인 '두드림 통장'의 금리를 연4.1%에서 3.6%로 인하했었다.



파격적인 수수료 인하 혜택도 담았다. 급여이체 조건을 충족하거나 전월 평잔이 90만원 이상이면 당행 ATM과 폰뱅킹, 인터넷뱅킹, 모바일 뱅킹 수수료가 모두 면제 된다.

타행 ATM 이용 수수료는 출금의 경우 월 8회, 이체는 5회까지 내지 않아도 된다. 이 밖에 환전 및 송금 수수료 감면, 창구 거래 시 각종 수수료 감면 등의 다양한 혜택도 추가로 제공된다.

가입 대상은 실명의 개인이다. 1인 1계좌에 한해 영업점을 통해 신규 가입할 수 있고 최고 가입금액은 1만원이다. 다만 만 18세미만 및 65세 이상 고객은 생계형 저축통장으로 신규 가입하면 최소금액의 제한이 없다.
한국씨티銀, CMA 수준 4.2% 고금리 월급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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