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멕시코 등 북중미 자동차 시장 겨냥
- 정준양 회장 "미주시장 공략 요충지"
▲ 6일(현지시간) 멕시코 북동부 타마울리파스주 알타미라시에서 열린 자동차용 아연도금강판(CGL) 공장 준공식에서 정준양 포스코 회장(오른쪽), 펠리페 깔데론 멕시코 대통령(가운데), 에르난데스 플로레스 타마울리파스 주지사(왼쪽)가 준공 버튼을 누르고 있다.
포스코는 이날 멕시코 동부 타마울리파스주 알타미라시에서 자동차용 아연도금강판(CGL) 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포스코는 그동안 국내에서 생산한 자동차 강판을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지역에서 판매하는데 머물러 왔으나 이번 멕시코 공장 준공을 통해 북중미 지역까지 자동차 강판 판매망을 넓히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펠리페 깔데론 멕시코 대통령, 에르난데스 플로레스 타마울리파스 주지사 등 멕시코 정부 주요 인사들과 조환복 주 멕시코 대사, 도요타, 혼다, 닛산, 폴크스바겐, 미국 현대자동차 등 주요 고객사 임직원 등 3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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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멕시코는 미주지역 자동차산업의 중심축이며 막대한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포스코는 이번 자동차 강판 공장 준공으로 좋은 품질의 소재를 멕시코는 물론 전 미주 고객사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깔데론 대통령은 “공장 착공 당시 힘들고 어려운 정치적, 경제적 상황에서도 멕시코의 정부와 자동차 산업을 믿고 투자해준 포스코에 감사 드린다"며 "포스코의 이번 투자가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밖에도 인도 서부지역 마하라스트라주에 연산 45만톤 규모의 자동차 강판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