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장 "하반기 영업 개선될 것"(1보)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09.07.0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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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휘 우리은행장은 1일 "하반기 영업환경이 상반기보다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히 클 것으로 생각되는 만큼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장은 이날 오전 본점에서 열린 '은행장과의 대화'에서 이 같이 밝히고, 은행발전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된 운영전략을 설명했다.



우선 우리은행은 고객중심 경영을 위해 CCO(chief customer officer)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 행장은 "고객중심 경영을 책임지고 수행하기 위해선 제도적으로 이를 전담할 조직이 필요하다"며 CCO 도입 필요성을 설명했다.



CCO는 이순우 수석부행장이 맡게 되며, 별도의 고객관리 부서를 운영한다. 은행에서 추진하는 모든 신규사업과 상품입안 단계부터 참여해 고객들의 권익을 침해하지는 않는지, 불편함은 없는지 등을 사전점검할 예정이다.

이 행장은 또한 KPI 등의 기준변경 및 사업방향 개선 등, 정도영업을 위한 여러 원칙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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