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비정규직법 26일까지 합의 이끌 것"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09.06.22 11:16
글자크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나라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22일 비정규직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 "늦어도 이번주 금요일(26일)까지는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이승열의 SBS 전망대'에 출연, "(여야3당 간사와 양대노총 위원장이 참석하는 5인 연석회의가) 비정규직을 보호하고 실업대란을 막아야 한다는 기본목표에 대한 공감대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합의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전날 환노위원장인 추미애 민주당 의원이 비정규직법 개정안 합의가 도출되는 것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고 한 데 대해서는 "법 개정을 청와대로 돌리는 것은 맞지 않고 국회에서 우선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의 '100만 실업대란설'이 과장이라는 지적에 대해 "2년 초과된 사람들이 74만 혹은 71만 명 정도이고 새로 2년이 되는 사람들이 37만명 정도"라며 "107만 명 정도가 1년을 거쳐 매월 돌아온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열리는 2차 5인 연석회의에서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지원금과 사용기간·사용회수 제한 등이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