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한강변 초고층 수혜단지 '강세'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06.1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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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매매]서울 재건축 0.17%↑…전주보다 상승폭 커져

재건축·한강변 초고층 수혜단지 '강세'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개발호재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6일부터 12일까지 주간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전주 대비 0.04% 상승을 기록했다. 주요 재건축 단지와 한강변 초고층 수혜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뛰었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와 영등포구가 각각 0.09%씩 오른 가운데 강남(0.07%) 동대문(0.06%) 강서(0.05%) 노원(0.05%) 송파(0.05%) 강동구(0.04%) 등이 평균치 이상 상승했다.



서초구에선 반포동 주공1단지가 재건축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기대감이 커진 집주인들이 호가를 높였다. 영등포구는 여의도동 삼부와 장미, 공작아파트 등이 한강변 초고층 추진 가능성을 이유로 매도가격을 올렸다. 강남구 개포동 시영, 주공1단지 등은 용적률 상향 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동북권 거점 개발대상지에도 관심이 이어졌다. 노원구 상계동 주공9,10,11단지 등은 호가를 500만~1000만원 가량 인상했다. 광진구 자양동 우성3차 역시 동북권 르네상스 발표 직후 매물을 회수했다. 반면 관악(-0.08%) 은평(-0.06%) 양천(-0.05%) 등이 하락했다.



신도시(0.04%)나 경기·인천(0.04%)은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시장이 한산했다. 신도시에선 분당(0.06%) 평촌(0.04%) 일산(0.01%) 중동(0.01%) 등이 올랐고 산본은 변동이 없었다. 분당은 급매물 소진 후 매도 호가가 오른 상태로 거래가 많지 않다.

경기·인천의 경우 시흥(0.14%) 광명(0.10%) 고양(0.09%) 하남(0.09%) 이천(0.09%) 성남(0.08%) 남양주(0.07%) 부천(0.07%) 수원(0.06%) 용인시(0.06%) 등이 상승했다. 동두천(-0.03%) 파주(-0.03%) 광주(-0.02%) 연천(-0.01%) 안산(-0.01%) 등은 하락했다.

재건축·한강변 초고층 수혜단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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