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웹사이트 트룰리아닷컴의 자료에 따르면 1일 기준 미국 부동산시장에 매물로 나와있는 주택들중 23.6%는 최초 매도호가보다 가격을 1회 이상 낮췄다. 평균 가격 할인률은 10.6%을 기록했다.
주택 가격 하락은 부동산시장이 예전 수준만큼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투자자들의 인식을 반영하는 것이지만, 이같은 가격 할인 추세가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1일 기준 미 전역에서 매물로 나와있는 전체 주택 가격은 총 274억달러 하락한 상태다. 가격이 200만달러를 넘는 고급주택들 중 24%는 가격을 평균 14.3% 낮췄다. 200만달러 미만 주택 매물의 가격은 평균 9.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