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DIC 인수한 은행권 부실 자산 매각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9.06.0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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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파산한 은행들로부터 인수한 자산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 보도했다. FDIC는 이 자산 매각 자금을 채권 보증에 사용키로 했다.

FDIC는 앞서 이달 중으로 실시 예정이던 부실대출해소계획(LLP)을 은행들이 자본 확충에 성공하자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경매를 통해 은행권 부실 자산을 매입하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은행들이 정부 도움없이 자본 확충에 성공하면서 필요성이 낮아졌다.



FDIC는 부실 자산을 매각하는 대신 채권 보증을 자산 매수자들의 인센티브를 위해 제공키로 했다.

로펌인 존스데이의 랄프 맥도날드 변호사는 "FDIC가 실패한 은행들의 부실 자산을 매각할 수 있다면 승자가 될 것이며, 민간 부문도 잘할 수 있다는 신호를 던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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