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 광교 2기 신도시 하반기 분양 계획 ⓒ부동산뱅크
그동안 우미건설, 화성산업 등 건설사들은 올해 초 분양계획을 세웠지만 부동산시장 침체로 일정을 미뤄왔다. 이들은 최근 인천 청라지구 분양 성공을 이어받아 하반기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26일 건설업계와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6월 중 김포와 광교 신도시에서 2588가구가 분양된다.
화성산업은 AB-16블록에 화성파크드림 109㎡ 총 648가구를 선보인다.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다.
광교신도시도 다음 달부터 분양이 시작된다. 동광종합토건은 28일부터 광교신도시 A8블럭에 '오드카운티' 149㎡, 668가구를 모집한다. 29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6월 초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동광토건은 3.3㎡당 1300만원 선에서 분양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양주택은 6월 말 A5블록에 한양수자인 109㎡, 214가구를 짓는다. 한양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 중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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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신도시는 이후 분양이 뜸하다 10월 쯤 다시 물량공세가 이어질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A2,A5블럭에 883가구를 내놓는다. 삼성건설도 A9블럭에 광교래미안 629가구를 분양한다. 11월에는 대한주택공사가 A4블럭에 수원광교휴먼시아 466가구를 분양한다.
한편 김포한강신도시와 광교신도시의 경우 전매제한 기간이 단축돼 전용면적 85㎡ 이하는 전매제한이 3년, 85㎡ 초과는 1년이다. 또 한강신도시는 5년간 양도소득세가 100% 면제되고 광교신도시는 지역에 따라 양도세 60%~100% 면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윤정 부동산뱅크 연구원은 "신도시 중대형의 경우 1년 후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져 내년에 매물이 급증해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실수요자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