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해외카드사용 급감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2009.04.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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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와 경기침체, 원화 가치 하락 등으로 신용카드 해외결제금액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비씨카드에 따르면 올 들어 2월 말까지 이 회사가 발급한 카드로 해외에서 결제한 금액은 189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7% 감소했다.

지난해 분기별 해외 카드결제금액을 살펴보면 1분기 3377억원, 2분기 3677억원, 3분기 3678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4분기 들어 3131억원으로 감소했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원화가치가 급락한 지난해 4분기 이후 해외 카드 사용 감소세가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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