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하반기돼야 실적 개선-KB투자證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9.04.0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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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대우건설 (3,960원 ▼55 -1.37%)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하반기부터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9500원을 유지했다.

김동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대우건설의 1분기 매출액은 1조5647억원(전년대비 20.1%), 영업이익은 614억원(+2.9%)으로 예상된다"며 "전년동기 영업이익이 53% 감소한 '어닝쇼크'에 따른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실적 개선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특히 영업이익률(3.9%)은 시장 전망치(5%)보다 낮을 것"이라며 공사원가율이 상승하고 나이지리아 및 카타르 해외현장의 원가부담이 준공 예정시기인 2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분기부터 해외공사 원가율이 안정화되고 전년동기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발생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2%, 23.9%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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